다녀온지는 한참 되어서 지금도 트레 레체를 파는지는 모르겠는데 팔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남겨본다. 개인 기록용으로 남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블로그 사용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크래프트 맥주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면 많은 사람에게 도달하진 않는것 같다. 검색해보진 않았으나 트레 레체 같은 경우도 인스타에 관련 포스팅이 더 많을 것이다. 인스타는 인증샷이 많은 편이라 정보가 필요할 땐 구글링을 하긴 하지만 광고글이나 쓸모없는 내용이 많아 일부 검색의 경우 인스타가 정확도가 높긴 하다. 모바일의 경우 인스타가 더 편하기도 하다. 요즘 10대 20대중에는 PC보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더 많은 경우가 있다.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의 경우 컴퓨터의 대중화보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더 빨라 일부는 스마트폰 사용이 더 편하다고 한다. 블로그(텍스트), 인스타(사진), 유튜브(동영상)에서 앞으로는 어디로 흐를지 궁금하다.
어쨋든 서울 브루어리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자면 스모어 2pc는 개꿀맛이다. 스모어 임페리얼스타우트가 나오면서 같이 페어링할 메뉴로 출시된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같이 팔고 있었다. 트레 레체랑 페어링해도 별 무리가 없어서 파는건지 아니면 상시메뉴로 파는건지는 모르겠다. 달달한 초콜릿이랑 마시멜로에 씁쌉싸름한 카카오빈, 피스타치오가 매력적이다. 단점으로는 깔끔하게 먹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 있다. 맛이 강한 편이라 일부 맥주랑을 잘 어울리진 않겠지만 가볍게 먹기 좋다.
방문 당시(3월 어느날) 새로 출시된 맥주였는데 Tres leches란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트레스(3) 레체스(우유 복수형)이 아닌가 싶은데 왜 트레 레체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케이크 자체도 3가지 우유가 들어간 3가지 층으로 나눠진 케이크라 트레스 레체스라 불리는것 같다. 시나몬, 버번에 적신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유당 등이 들어간 blonde ale이라 소개되어 있는데, 마셔본 후기로는 블론드 에일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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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드 에일은 깔끔하고 청량하면서도 살짝 프루티한 금빛색 라거 비슷한 맥주로 기억하고 마셔본 맥주만 여기 블로그에 검색해도 델리리움 트레멘스가 나오는데 트레 레체도 블론드 에일이라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시나몬 향이 강하고 바닐라빈은 잘 모르겠고 꽤 단 편이었다. 지금은 배치가 달라졌을테니 마셧던 당시와 맛이 같을지는 모르겠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델리리움 트레멘스(Delirium Tremens- Brouwerij Huyghe )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나는게 서울브루어리의 매력인듯 싶다. 인스타보면 한남점에 런치메뉴도 시작했던데 합정에도 파는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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