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3.5/5 UNTAPPD 3.72/5 ABV 6.8% IBU 40 Stlye Maibock


:: 달달한 과일향과 토스티향이 나는 맥주. 마이복이 궁금하다면. 


이 맥주 역시 이마트에서 레이트비어 평점 보고 골라온 맥주이다. 병 라벨이 인상적인데 영화 코코에서도 다룬 멕시코의 기념일인 El dia de los muertos(죽은 자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맥주이다. 


마이복(Maibock)은 헬레스복, 헬러복(Helles bock, heller bock)이라고도 하는데 마이는 독일어로 5월, hell은 밝다는 뜻으로 독일에서 주로 5월에 마시는 복으로 일반적인 복보다 색이 밝고 도수도 낮은 특성이 있다고 한다. 다른 복비어에 비해 맥아보다는 홉 캐릭터가 더 강하게 표현된다고 한다. 


달달한 꿀향과 토스트향이 풍긴다. 미디엄 바디에 탄산은 자잘하다. 확실히 다른 복비어들이 겨울에 마시기 좋다면 이 맥주는 그보다는 더 가벼운 느낌이다. 씁쓸함이 느껴지긴 하는데 전반적으로 단 과일향, 토스티향이 더 튄다. 마이복 중에는 평이 좋은 편이니 마트에서 쪼그려 맥주잔을 들고있는 해골을 본다면 한 번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 취향으로는 한 번까지가 딱 적당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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