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를 한참 타다가 콜 기다리기가 귀찬하 다시 택시를 이용했었는데 택시에서 몇 번 불쾌한 경험을 타고 다시 운송수단 유랑기를 시작하였다.
마카롱택시뿐 아니라 우버택시, 타다, 파파, 웨이고블루 등 다 열거하기 어려울만큼 많은 서비스들이 있지만 마카롱카롱 이름이 귀여워서 마카롱택시를 한 번 이용해봤다.
마카롱택시는 민트색으로 래핑을 하고 운송가맹사업자로 운영중인 택시인데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승객을 이동시켜주는 택시 본 서비스에 +a를 하고 그에 따른 호출비를 받겠다는 목표로 런칭했다고 한다.
임산부를 위한 서비스, 노인을 위한 서비를 기획중이라는데 나는 해당사항이 없고 나에게 유용한 서비스는 시간을 정해 놓고 택시를 미리 예약해 부르는 서비스이다.
가장 대중적인 타다나 카카오택시의 경우 호출을 하면 매칭이 된 차량이 오는대로 탑승을 해야하는 구조인데 마카롱 택시는 미리 예약한 시간에 택시가 도착한다.
출발해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에 택시 잡을 걱정 없이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아직은 시범운영 기간이라 호출비가 없고 월급제로 운영되어서 돌아가거나 네비를 켜지 않거나 승차거부를 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을것 같다.
3일 동안 일반 황토색 택시를 타면서 겪은 일만 1) 5천원이 나올 거리를 빙 돌아가서 8천원 가까이 나온 경우 2) 네비를 잘못된 주소로 찍어서 2천원 가까이 더 나온 경우 이 두가지인데 돈도 돈이지만 매 번 신경쓰고 피곤해지는 경험이 너무 싫다.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네 초딩도 네비가 익숙한 세상에 아직도 저런 경험을 해야한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마카롱택시는 다만 아직 시범기간이라 그런지 택시운행대수가 매우 적어 주말같은 경우는 거의 예약이되지 않았다.
게다가 1시간 전에는 예약하는 점이 일반적으로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는 오히려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예를들어 식당에서 밥을 다 먹고 다음 지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택시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 다 먹고 나올지 알 수 없어 미리 택시를 예약하기 어렵다.
기타 서비스는 타다를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웠지만 만약 추후에 호출비 3천원이 부과된다면 단거리를 가기엔 호출비가 과하게 느껴질것 같다.
최소예약시간이 1시간에서 30분 내로 줄고 호출비가 조정이 된다면 충분히 쓸만한 서비스인것 같다.
택시 내부에 마카롱택시 캐릭터 쿠션이 있는 등 캐릭터를 굉장히 강조하는 느낌이었는데 캐릭터가 좀..
어쨌든 마카롱택시와 같은 서비스가 성공하여 비정상의 정상화가 되었으면 한다.
일반택시가 망하는 길이 아닌 다양한 택시가 공존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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