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나 웨이고블루, 마카롱택시, 파파, 풀러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위 서비스들은 우버와 리프트같은 승차공유서비스가 불법이기 때문에 나온 대안의 성격이 짙다.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고는 하지만 내 최애 서비스는 우버이고 예전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요금을 받지 않는 프로모션으로 우버엑스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같지만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와 같은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택시제도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개인 운전자와 개인 승객을 매칭해주는 승차공유 서비스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마 단기간 내에 합법이 되기에는 무리로 보인다. 

 

그래서 한국에서 우버택시는 카카오택시처럼 택시호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첫 탑승 50% 할인을 하고 있길래 궁금한 마음에 한 번 이용해봤다. 

 

찾아보니 승차거부가 없고 강제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하고, 긴급으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는데 택시 잡기 수월한 시간에 이용하다보니 타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느끼기 어려웠다. 

 

일반 운전자가 매칭되는 해외의 우버서비스와는 달리 택시기사와 매칭해주는 서비스이고 실제 택시가 오기 때문에 카카오택시랑 별 다를바가 없었다. 

 

첫 할인 시 현장 결제를 입력했고 5천원을 할인 받으려면 택시기사님이 미터기에 표시된 금액이 아닌 앱에 표시된 금액을 결제단말기에 입력해 결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걱정과 달리 이 부분도 수월하게 결제되었다.

 

나이가 좀 있으신 택시 기사님이라 할인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익숙하다는 듯 처리해 주셨다. 내 나이대에서는 앱 이용이나 우버 서비스가 굉장히 익숙한 서비스이지만 기사님 나이대에서는 익숙치 않을 수도 있는데 익숙하게 처리하시는 모습이 멋졌다. 

 

택시기사들은 타다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저항하고 일반 소비자들은 선택권을 제한한다며 반발하고 정부는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지만 사실 양쪽 입장이 모두 이해가 가는 부분은 있다. 

 

택시가 브랜드 없이 너무 커다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이 많으면 어디가나 이상한 사람은 섞이기 마련이다. 게다가 단골이 없는 서비스의 특성상 평가를 받지 않으니 해이한 행동이 발생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도 있다. 

 

흘러가는 양상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요리조리 핵심은 피해가며 발표되는 내용들이 답답한 것도 사실이다. 

 

과연 누가 이길지 

 

 

 

 

 

예전부터 한 번 가보려고 했는데 웨이팅도 있을것 같고 예약은 6시타임밖에 안되는 빡센 정책때문에 못가보다가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사실 갔다 온지는 시간이 좀 흘렀는데 최자로드에 나오는거 보고 생각나서 포스팅하게 되었다. 

 

열정도에 위치해 있는데 열정도는 효창공원역과 남영역 사이에 예전 인쇄소 골목거리를 일컫는 곳이다. 

 

들어보기도 처음 들어보고 가보기도 처음이었는데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아 생각보다 힙한 골목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나모코시도 이쪽에 있던데 휴업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6월 방문당시) 

 

야스노야지로는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아 일정 인원 이상은 예약을 받지 않는 것 같고 예약도 6시 첫 타임만 가능했다. 

 

 

 

 

 

 

첫 방문이기도 하고 양고기를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가장 무난하게 먹는 오스스메 세트랑 하이볼을 주문했다.

 

하이볼에 사용하는 위스키도, 토닉워터도 다 엇비슷할텐데 가게마다 맛이 다른게 신기하다. 

 

비율 차이인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무난히 맛있는 편이었다. 

 

옆 테이블을 보니 사케를 마쓰잔에 따라 주던데 다음에 오면 한 번 시켜봐야겠다. 

 

흘러 넘친 사케는 어떻게하는건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유리잔에 있는 사케를 마시고 거기에 마쓰잔에 있는 사케를 부어 마시는 것이라 한다. 

 

 

 

 

 

부위도 다르고 두께도 달라 먹는 재미가 있다. 

 

대체로 구워주시는 편이고 어느정도 구워먹어야 할때도 있는데 굽기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양고기 특유의 향은 특별히 강하지 않은 편이다. 

 

 

 

 

 

양고기 함박이 예상외로 맛있었다. 

 

부드럽고 지방맛이 강한데 푸딩같은 함박이다. 

 

함박까진 맛있게 먹었는데 뒤이어 나오는 남은 함박에 버터를 넣은 밥은 살짝 느끼했다. 

 

지방, 지방, 지방 연타로 오니 끝에는 살짝 물리는 느낌은 있다. 

 

마무리로 오차즈케까지 나오는데 버터밥으로 느끼해진 입을 깔끔히 정리해준다. 

 

 

 

 

 

양고기를 많이 먹어본 편은 아니라 고기가 맛있는지, 삿포로에 비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가격 대비 코스 구성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맛도 물론 있었지만 사실 맛보다도 전체적인 경험이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부위를 먹었다는 느낌도 들고 다양한 방식으로 먹었다는 만족감도 든다. 

 

대부분 구워주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편도 아니고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편도 아닌데다 술 한 잔 하기에도 딱이라 누구와 와도 좋을만한 곳이다. 

 

한식도 소비자 경험이 잘 짜여진 식당이 많아지면 좋을텐데 아쉽다. 

 

단점은 위치가 애매하고 좌석 수가 많지 않다는 점 정도 

 

 

 

 

 

영업 정보

 

일요일 휴무

주말 17:00 - 23:00L.O 21:30 /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공휴일 17:00 - 23:00L.O 21:30 /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평일 18:00 - 23:00L.O 21:30 /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위치

 

 

RB 3.84 UNTAPPD 3.8 IBU 50 ABV 7.4% Stlye 포터

 

무난한 모카 포터로 커피향이 향긋하나 역시 무난하다. 

 


저번에 템페스트브루잉 멕시케이크를 괜찮게 마셔서 템페스트 브루잉 맥주가 보이길래 집어왔다. 


레드 아이 플라이트라는 맥주인데 레드아이플라이트는 야간비행을 뜻한다고 한다.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는 모르겠고 부재료로는 밀맥아, 귀리, 카카오, 커피빈 등이 들어갔다. 



7개의 맥아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맥아 캐릭터가 특별히 튀는 느낌은 없다. 

초콜릿향, 커피향이 풍기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포터이다. 

 


바디는 미디엄 바디이고 달지도 드라이하지도 않다. 

포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그저 무난한 포터로만 느껴진 맥주이다. 

 


맛보다는 마신 후 끝에 커피향이 향긋한 것이 인상적이다. 

평점은 좋은 편이니 스타우트/포터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도전할만도.. 

 

 

베트남에 가본적은 있지만 호이안에 가본적은 없고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지만 반미를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호이안에서 꽤나 유명한 반미프엉이 연남동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방문했다. 

 

해외 1호점이자 한국 1호점이라고 하는데 딱 봤을때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한국과 합작으로 들어온건지 어디에서 투자를 받아 들어온건지 좀 궁금하긴 한데 히스토리까지는 잘 모르겠다. 

 

콩카페가 잘 되는걸 봤기 때문에 여기도 사람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가보니 베트남 유학생들인지 관광객들인지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다. 

 

방문한지는 시간이 좀 돼서 이때만 해도 밖에 앉아서 먹기 좋았고 밖에 앉을만한 자리도 많지만 지금 날씨에는 조금 힘들것도 같다. 

 

 

 

 

 

포장을 해갈 수도 있고 2층에서 주문한 후 안에 자리를 잡고 먹을 수도 있다. 

 

반미 메뉴 중 하나를 골랐고 베트남 커피도 같이 주문했다. 

 

 

 

 

 

고수는 따로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아마 안에 포함되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반미를 많이 먹어본 편은 아니라서 평가하긴 애매하지만 그럭저럭 맛있었다. 

 

베트남 놀러갔을 때는 쌀국수위주로 먹고 다녀서 반미는 잘 기억이 안나고 한국에서는 레호이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는데 내 입맛에는 레호이 반미가 더 맛있었던것 같다. 

 

그래도 반미 자체가 샌드위치이기때문에 맛 없기도 힘들다. 

 

충분히 먹을만하고 커피도 맛있었다. 

 

 

 

 

 

전체적인 모습인데 규모가 꽤 큰편이고 강렬한 색으로 꾸며져 있다. 

 

지금은 한국인들도 많이 찾을지는 모르겠는데 한여름만 지나면 다시 한 번 찾아가고싶은 곳이다. 

 

연남동 안쪽에 있긴 하지만 가격도 나쁘지 않은편이고 찾아갈만 한 곳이다. 

 

 

 

 

영업 정보

 

매일 11:00 - 23:00

 

위치

 

 

 

 

망원동에서 육장을 먹고 빙수먹으면 딱이겠다 싶어서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마르뜨빙수카페를 갔다. 

 

망원동 하면 도쿄빙수이긴 하지만 도쿄빙수 맛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 같아서 다른 곳 찾다가 머리속에서 마르뜨 빙수가 떠올라서 플랜B로 찾아갔다. 

 

예전에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아예 안나서 찾아간건데 이렇게 리뷰까지 남겼었다. 

 

 

 

망원동 마르뜨빙수카페 맛있긴 한데 약간 아쉬운 빙수

 

망원동 마르뜨빙수카페 맛있긴 한데 약간 아쉬운 빙수

망원동에 맛있는 빙수집이 생겼다길래 망원동에서 밥 먹은 후에 들렸다. 인스타 맛집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동네 카페같은 분위기가 더 강했다. 가게 인테리어도 그렇고 식기도 그렇고 전반..

quuuu.tistory.com

 

 

결론적으로는 예전과 여로모로 달라졌지만 여전히 아쉬운 맛이었다. 

 

 

 

 

 

우선 받자마자 당황한건 상당히 녹아있는 빙수였는데(나오자마자 찍음) 원래 이렇게 나오는건가 긴가민가 하면서 먹었는데 예전에는 이렇게 나오지 않았다. 

 

딱 봐도 높이가 다르고 얼음의 느낌이 다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당히 녹아있는 상태로 나왔고 얼음이 매력적인 빙수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예전 데코레이션과는 달리 위에 장식은 훨씬 나아진 것 같고(식용 가능한 장식이라면 더 좋았을듯) 냉동망고 대신 훨씬 자연스러운 망고를 쓴 점은 개선되었으나 딱딱한 치즈의 이질적인 질감은 여전히 거슬렸다. 

 

밑 부분으로 갈수록 너무 달아지는것도 좀 아쉬웠다. 

 

아 주인분은 매우 친절하시다. 

 

 

 

다음에 온다면 다른 빙수를 먹어보겠다고 다짐해놓고, 맛은 있지만 아쉽다고 써놓고서 기억도 못하고 같은 빙수집을 그대로 찾고 그대로 같은 메뉴를 시켜버리다니 블로그는 왜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대충하는 블로그도 하다보면 느는건지 작년에 쓴 방문기에 비해 급상승한 사진 퀄리티가 인상적이다. 

 

 

 

 

 

영업정보 

 

월요일 휴무

 

평일 11:00 - 21:00

 

주말 11:00 - 22:00

 

 

 

위치

 

 

RB UNTAPPD IBU 50 ABV 9.5% Style Belgian ale

 


듀벨 트리펠 홉은 원래 듀벨에 들어가는 두가지 홉인 Saaz-Saaz, Styrian Golding에 한 가지 홉을 더해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맥주 시리즈이다. 

 


이번엔 캐시미어가 선정되어 출시됐다. 

 

캐시미어 홉은 그냥 핫한 홉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2013년에 출시된 홉으로 레몬, 라임, 멜론 향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비터를 보여준다고 한다. 

 

 


사실 듀벨 트리펠이 싱글홉으로 드라이호핑 세번 했다는 뜻인줄 알고 캐시미어 캐릭터가 궁금해서 구매한건데..^^ 잘못알고있었다. 

 

 


뭐 어쨌거나 마셔보니 탄산이 강하고 홉 캐릭터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멜론 등 달달하고 부드러운 과일의 향이 풍기긴 하지만 강하지 않다. 

전체적인 인상은 탄산이 강하며 낯선 쓴맛이 도드라지는 느낌이다. 

세종이 떠오를 정도로 효모취가 좀 느껴지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또 여전히 이유는 모르지만 살짝 메탈릭하기도 하다. 

 

 

 



듀벨 마셔본지도 오래되었고 벨지안 스트롱 에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생각) 내 입맛엔 그저그랬다. 

듀벨 맛이 기억이 나야 캐시미어가 얹어진 이 듀벨 트리펠 맛을 평할텐데 듀벨이 기억이 안남.. 

듀벨을 좋아하거나 리미트드 에디션 덕후들은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러 다닌다고 착각했지만 작년 평양냉면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한참 평냉을 먹으러 다녔고 돈카츠 대전이 벌어지는듯한 올해에는 돈카츠를 먹고 다닌듯 하다. 

 

특별히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고기고, 호불호가 없어 누구랑도 먹기 좋고,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편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아 자주 먹게 된다. 

 

장안동 콘반도 그렇고 못가본 곳이 많지만 합정, 상수 쪽에서는 대강 가보고 싶은 곳들을 다 가봤는데 이곳이 제일 입에 맞는것 같다. 

 

 

 

 

서강대/대흥역 돈카츠윤석- 프리미엄카츠, 에비카츠 맛있음

 

서강대/대흥역 돈카츠윤석- 프리미엄카츠, 에비카츠 맛있음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집 열풍을 보면서 저길 저렇게까지 가야하나 싶으면서도 돈까스는 먹고싶어졌다. 그래서 합정 크레이지카츠에 아무생각 없이 갔는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바로 포기했다. 아마 다들 비슷..

quuuu.tistory.com

합정 크레이지카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돈까스

 

합정 크레이지카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돈까스

돈까스라고 하면 경양식 부먹 돈가스가 떠오르고 돈카츠라고 하면 소스를 찍어먹는 일식 돈카츠가 떠오르는데 이런 기준으로 합정 크레이지카츠는 돈카츠를 파는 곳이다. 왠지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이 방영되..

quuuu.tistory.com

 

 

 

돈카츠 윤석은 제일 장인이 만들어주는 음식느낌이었지만 내가 방문했을 당시가 그런지는 몰라도 튀김옷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크레이지카츠는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지만 무난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독립카츠는 간지가 오래되어 리뷰를 남기지는 않은 모양인데 컨셉도 그렇고 재미있는 편이지만 딱 입에 맞는 느낌은 아니었다. 

 

 

 

 

 

카와카츠에서는 로스랑 히레랑 같이 나오는 모둠메뉴를 시켰다. 

 

대부분 돈카츠 좋아한다는 사람은 다 로스를 선호하지만 나는 히레도 좋다. 

 

특이한 점은 튀김옷이 꽤 거친 편인데 맛있다고 우걱우걱 먹다가는 양파링 먹을때처럼 입 안에 화를 당할 수 있다. 

 

고기 씹는맛도 있고 같이 나오는 와사비도 좋다. 

 

오일에 로즈마리가 담긴 오일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건 뭐지 싶다가도 먹고 향이 향긋해 마음에 들었다. 

 

양배추에 소스는 맛있지만 조금 무거운 편이다. 

 

깍두기가 나오는것도 특이한점 중 하나인데 깍두기 나오는것 자체는 좋지만 깍두기 자체는 좀 아쉬웠다. 

 

아쉬운 점을 쓰긴 했지만 여러모로 이 근방에서 제일 취향에 맞는 곳이다.

 

다음에 와서는 카츠산도도 먹어보고 싶다. 

 

 

 

 

영업 정보

 

평일 11:30 - 21:00 

휴식 15:00 - 17:30 / 마지막 주문 14:30, 20:30

일요일 휴무

재료 소진시 일찍 마감

 

위치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망원동 육장을 다시 먹으러 갔다. 

 

휴무인지 확인하려고 인스타에 들어가봤는데 어느새 2호점과 3호점을 준비중이신 것 같았다. 

 

미분당이 체인점처럼 되면서 지점마다 맛이 들쑥날쑥한데 지점도 본점의 맛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어느 동네에서나 인기있을법한 곳이다. 

 

 

 

 

지난번엔 육개장에 갈비가 올라간 메뉴를 먹었는데 이날은 라면을 먹고 싶어 육라면을 주문했다. 

 

역시 기억대로 맛있었다.

 

 

 

국물은 꽤나 두터운 편인데 맛은 질감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다. 

 

물론 칼칼하고 염도도 있지만 보이는 색이나 질감에 비해서는 맛은 담백한 편이다. 

 

육갈비는 위에 올라간 고기 먹기가 좀 번거로웠는데 육개장은 양지살이 올라와 있어 훨씬 편하고 좋다. 

 

육갈비보다는 육라면이나 육개장을 추천한다. 

 

 

 

 

육라면에서 좀 아쉬웠던 부분은 물 조금넣고 라면끓일때처럼 라면 면발에 전분기가 씻기지 않은 느낌이었다. 

 

마치 엠티가서 라면 한바탕 먹고 그 국물에 또 라면 추가해서 끓인 면발의 질감이랄까

 

익힘은 개취이긴 하지만 내 기준에선 너무 꼬들꼬들하긴 했다. 

 

그래도 인스턴트 라면과 국물의 궁합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김치도 맛있는 편인데 단 맛이 좀 강한게 아쉽다. 

 

공덕 그레이스국밥의 김치가 단맛이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맛있었는데 달지않은 김치가 더 육개장과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좌석은 일본 라멘집같은 구조인데 물이 셀프이다 보니 사람이 가득하다면 동선이 조금 번거롭다는 점이다. 

 

일본 라멘집처럼 물을 제공해도 좋을 것 같다. 

 

 

 

 

아쉬운 점만 쓴것 같지만 마음에 드는 곳이다. 

 

종류를 달리 해가면서 후식개념으로 과일이 같이 나오는데 칼칼한 육개장 먹고 마무리하기 딱 좋다.

 

퇴근하고 맥주나 소주 한 잔 시켜서 한그릇 먹기 딱인듯 

 

 

위치 

 

 

 

 

 

 

 

 

여느때처럼 인스타 피드를 휙휙 넘기는데 솔깃한 이벤트를 발견했다. 

 

맨나 먹는거나 찾아다니니 인스타도 요리조리 내 정보를 탈취하여 식품이나 술 위주로 광고를 띄워주는데 정육각 첫구매 상품 광고길래 클릭해서 구매해봤다. 

 

요새 정육각이니 육그램이니 고깃간이니 온라인으로 고기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기고있는 중인데 막상 구매해본적은 없어 호기심에 시도해본감이 있다. 

 

위 언급한 업체 말고도 기본적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자체가 요새 핫하다보니 GS fresh도 있고 오아시스마켓, 헬로네이처, 마켓컬리, 신세계 다 고기를 팔고 있다.

 

그렇다보니 각 업체마다 강점을 두는 부분이 다른데 정육각의 경우 초신선에 중점을 두고 도축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고기를 온라인으로 판다는 점을 내세우는 회사이다. 

 

 

 

 

내가 구매한 딜은 첫구매 대상 딜로 배송비만 내면 정육각 고기(삼겹살)+ 계란+ 우유를 받을 수 있는 딜이었는데 지금 홈페이지에서 보이지 않는걸 보면 한정적인 이벤트인것 같다. 

 

결론적으로 잘 먹었고 만족했지만 재구매를 할 마음은 생기지 않았다. 

 

 

 

 

1. 초신선에 끌리지 않는다. 

 

정육각은 초신선을 내세우는데 나는 초신선에 끌리지 않는다. 신선함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면 초신선에 감동했을텐데 개인적으로 고기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느낀적이 딱히 없다. 고기를 구워먹는다면 냉동했던 고기보다 얼리지 않은 고기가 낫겠지만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엄두가 안난다. 

 

맛이 있는 고기라면 수입산 냉동고기(이베리코)도 비싼 가격에 구매해먹는 추세인데 초신선보다는 다양한 품종의 고기를 취급하는건 어떨까도 싶다. 

 

구워먹었어야 초신선고기의 맛에 대해 논할텐데 찌개용으로 먹어서 사실 맛에 대해 말하기가 뭐하다. 

 

 

 

 

2. 가격, 상품

 

가격은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다. 보통 고기 가격과 비슷한 편이고 살짝 비싼 느낌도 있다. 

 

상품의 종류는 제한적인데 초신선을 내세우는 고기류 말고 다른 품목을 살게 별로 없다. 동물복지 유정란이야 온라인 웬만한데에서 다 살 수 있고 우유 역시 헬로네이처 우유랑 같은 우유이다. 쌀도 파는데 단일품종이긴 하지만 1인가구가 사기엔 대용량.. 

 

 

 

 

 

3.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피로

 

요새 느끼는 거지만 쇼핑을 여러 플랫폼에서 하는데에서 오는 피로가 있다. 쿠팡, 위메프, 티몬 중에는 하나만 쓰는 느낌이랄까? 각 업체마다 품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배송플랜을 운영하기 마련이고 배송도 그렇고 한 군데에서 쓰는편이 편하다. 

 

 

 

 

 

결론

 

 

 

사람의 관성을 물리치고 행동을 바꾸려면 그만큼의 가치를 줘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거나, 맛이 월등히 좋거나, 서비스 경험 자체가 좋아야 한다. 

 

 

예전엔 새벽배송 그 자체만으로도 서비스 경험에서 장점으로 여겨졌지만 요새는 상향평준화돼서 새벽배송 자체만으로는 별 매력을 못느낀다. 마켓컬리하면 새벽배송이 붙어다니지만 내가 느끼기엔 쇼핑 경험 자체가 즐겁다.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뭐 먹을까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큐레이션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준다. 

 

 

 

정육각이 추구하는 가치(초신선)가 추상적이고 고기 맛 자체도 미묘하다보니 두 번째 구매로 쉽사리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 

 

마장동소도둑단에 여기에서 한다고 잘못 알고 있었는데 육그램에서 하는 곳이었다. 육그램이랑 고깃간도 한 번 이용해봐야겠다. 

 

아무튼 첫구매딜은 개꿀이니 초신선 고기가 궁금하다면 다음 이벤트를 기다렸다 구매하길 추천한다. 

 

 

방문한지는 시간이 좀 지났는데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해 있는 차알이라는 이름의 중식당이다. 

 

아메리칸 차이니즈 느낌의 중식당인데 보통의 아메리칸 차이니즈 중식당들이 그렇듯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담스러운 가격대는 아닌 중간정도의 가격대를 보여준다. 

 

전국 각지의 맛집을 모아 놓는다는 파미에스테이션의 컨셉상 차알도 어디에선가 처음 선보이고 인기를 얻어 파미에스테이션에 입점한게 아닐까 싶은데 사실 고터에서 처음 본 식당이다. 

 

별 생각 없이 들어갔고 세트메뉴가 내 사랑 마라탕을 선택할 수 있는데다 둘이 먹기 적당해 보이길래 주문했다. 

 

기억이 안나 검색해보니 깐풍가지마늘새우+ 게살볶음밥+ 차돌마라탕면을 주문한듯 싶다. 

 

 

 

 

 

 

 

여기저기서 먹고다니다보면 대충 사진만 봐도 어떤 맛이겠거니 추측이 가능한데 딱 사진과 같은 맛이었다. 

 

맛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맛있다고 하기엔 평범했고 깐풍가지마늘새우 메뉴가 그나마 제일 나았다. 

 

사실 사진으로 보면 게살볶음밥이 아닌 그냥 볶음밥인것 같은데 볶음밥은 평범 그자체였고 마라탕은 알싸한 특유의 맛이 느껴지긴 했으나 너무 달았다. 

 

깐풍가지마늘새우 메뉴도 달았지만 보통 저런 스타일의 메뉴는 원래 달기 마련이다. 

 

다만 마라탕이 저렇게 달 필요가 있나 싶다. 

 

언제부터인가 매운맛에는 단맛이 함께 해야한다는 문법이 통용되는것 같다. 

 

각종 사람들이 모이는 고속터미널 특성상 무난함이 매력인 식당을 입점시킨건 어찌보면 당연한일인가 싶기도 한데 좀 아쉽기도 하다. 

 

아메리칸 차이니즈 음식을 좋아한다면 좋아할수도.. 

 

 

 

 

위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