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 지나다니면서 멘지를 보긴 했는데 외관에서 딱히 끌림을 못받아 들어가진 않았었다. 

 

편견일진 몰라도 맛있는 일본 라멘집 하면 떠오르는 외관이 있는데 멘지의 외관은 너무도 멀끔했기 때문이다. 

 

이게 라면인지 나가사키짬뽕인지 라멘인지 헷갈리는 라멘을 외관멀쩡한 라멘집에서 몇 번 당했기 때문인데... 사실 라멘맛에 정답은 없고 각자 취향이 다르기에 가게 잘못은 아니다. 

 

어쨌든 맛있는 라멘집이 있다길래 가봤는데 지나가다 그 때 봤던 그집이었다. 

 

 

 

 

 

파이탄이랑 에비츠케맨을 주문했는데 가게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에비츠케맨을 먹고 있었다.

 

소유라멘이 시그니처 메뉴가 아닌가 해서 갔는데 다들 다른 메뉴를 먹고 있길래 어쩌다보니 츠케맨이랑 파이탄을 시켰다. 

 

알고보니 방문당시가 에비츠케맨을 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라 다들 한 번 먹으러 온게 아닌가 싶다. 

 

 

 

파이탄은 오레노라멘에서 먹어본게 다이긴 한데 여기 라멘 역시 맛있었다. 

 

단무지랑 갓을 섞은 반찬도 맛있었고 파이탄에 들어가있는 건포도, 츠케맨의 면도 맛있었다. 

 

근데 파이탄에 들어있는 방울토마토는 전체적인 맛에 어울리진 않는다. 

 

 

 

 

밸런스 좋게 맛있긴 한데 파이탄이 더이상 메뉴 그 자체만으로 주목받기도 어렵고 

 

맛 캐릭터가 강한 편은 또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기엔 약간 애매하다. 

 

라멘이 점점 상향평준화되는것 같다. 

 

이런 기세라면 동네에도 맛있는 집 하나 생길듯

 

 

참고로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셨다.  

 

 

 

 

 

영업 정보

 

평일 11:30 - 21:00재료소진시 마감

평일 15:00 - 17:00Break Time

일요일 휴무

 

 

 

타다를 한참 타다가 콜 기다리기가 귀찬하 다시 택시를 이용했었는데 택시에서 몇 번 불쾌한 경험을 타고 다시 운송수단 유랑기를 시작하였다. 

 

마카롱택시뿐 아니라 우버택시, 타다, 파파, 웨이고블루 등 다 열거하기 어려울만큼 많은 서비스들이 있지만 마카롱카롱 이름이 귀여워서 마카롱택시를 한 번 이용해봤다. 

 

 

 

마카롱택시는 민트색으로 래핑을 하고 운송가맹사업자로 운영중인 택시인데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승객을 이동시켜주는 택시 본 서비스에 +a를 하고 그에 따른 호출비를 받겠다는 목표로 런칭했다고 한다. 

 

임산부를 위한 서비스, 노인을 위한 서비를 기획중이라는데 나는 해당사항이 없고 나에게 유용한 서비스는 시간을 정해 놓고 택시를 미리 예약해 부르는 서비스이다. 

 

가장 대중적인 타다나 카카오택시의 경우 호출을 하면 매칭이 된 차량이 오는대로 탑승을 해야하는 구조인데 마카롱 택시는 미리 예약한 시간에 택시가 도착한다. 

 

출발해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에 택시 잡을 걱정 없이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아직은 시범운영 기간이라 호출비가 없고 월급제로 운영되어서 돌아가거나 네비를 켜지 않거나 승차거부를 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을것 같다. 

 

3일 동안 일반 황토색 택시를 타면서 겪은 일만 1) 5천원이 나올 거리를 빙 돌아가서 8천원 가까이 나온 경우 2) 네비를 잘못된 주소로 찍어서 2천원 가까이 더 나온 경우 이 두가지인데 돈도 돈이지만 매 번 신경쓰고 피곤해지는 경험이 너무 싫다.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네 초딩도 네비가 익숙한 세상에 아직도 저런 경험을 해야한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마카롱택시는 다만 아직 시범기간이라 그런지 택시운행대수가 매우 적어 주말같은 경우는 거의 예약이되지 않았다. 

 

게다가 1시간 전에는 예약하는 점이 일반적으로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는 오히려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예를들어 식당에서 밥을 다 먹고 다음 지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택시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 다 먹고 나올지 알 수 없어 미리 택시를 예약하기 어렵다. 

 

기타 서비스는 타다를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웠지만 만약 추후에 호출비 3천원이 부과된다면 단거리를 가기엔 호출비가 과하게 느껴질것 같다. 

 

최소예약시간이 1시간에서 30분 내로 줄고 호출비가 조정이 된다면 충분히 쓸만한 서비스인것 같다. 

 

택시 내부에 마카롱택시 캐릭터 쿠션이 있는 등 캐릭터를 굉장히 강조하는 느낌이었는데 캐릭터가 좀.. 

 

 

 

어쨌든 마카롱택시와 같은 서비스가 성공하여 비정상의 정상화가 되었으면 한다. 

 

일반택시가 망하는 길이 아닌 다양한 택시가 공존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었으면 한다. 

 

 

 

RB 2.83/5 UNTAPPD 3.44/5 ABV 4.2% IBU 20 Stlye American Pale Wheat

 


지난번에 이어 구스아일랜드의 맥주인데 이번엔 위트에일이다. 

마셔보고 느낀 첫 인상은 바이젠 특유의 향이 약하고 대신 시트러스한 홉향이 난다는 것이었는데 찾아보니 american wheat ale의 특징이라고 한다. 

정향, 바나나향 등 스파이시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라이트하면서 레몬 홉향도 살짝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좀 묽게 느껴지긴 했는데 지난번 구스 IPA도 그렇고 브루어리 특징인것 같다. 

누군가에겐 밍밍하게 느껴지겠지만 반대로 부담없이 누구나 마시기 편한 스타일이다. 

 

원래 구스아일랜드가 이런 스타일의 맥주를 추구했을지 아니면 인수된 후 이런 스타일로 바뀐건지 궁금하다. 


개취로는 이 맥주보다는 차라리 구스IPA가 더 나은것 같다. 

가볍고 깔끔한 맥주를 찾는다면 괜찮을듯 

힙지로 힙지로 하면 성수동 카페처럼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에 식물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카페나 만선호프나 동원집같이 을지로 분위기 물씨나는 노포를 떠올리겠지만 이번엔 그냥 맥주 마시러 갔다. 

 

만선호프 있는 거리에서 노가리에 맥주 한 잔 하는 것도 나름 분위기 있고 좋긴 한데 이런 날씨에는 무리가 아닌가 싶다. 

 

맥주덕후&더랜치브루잉은 인스타에서 맥주 덕후로 유명한 사람과 더랜치브루잉하고 콜라보해서 낸 펍인것 같은데 솔직히 맥주덕후라는 분은 잘 몰랐다. 

 

더랜치브루잉이야 오래전부터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와일드웨이브 설레임처럼 뭔가 시그니처 맥주가 없어서 인상깊은 브루어리는 아니었다. 

 

을지로 근방에 있고 피자가 맛있다고도 하고 와웨랑 고릴라브루어리랑 콜라보한 맥주가 괜찮다는 소문을 들어서 피맥하러 가봤다. 

 

피자는 디트로이트식 피자라고 하는데 '디트로이트'식이라고 이름 붙일만큼 독특하 캐릭터가 있는지 몰랐다. 

 

시카고 피자라면 파이와 같은 모습에 두껍게 치즈가 쌓여 나오는 모습이 떠오르지만 디트로이트식 피자는 딱히 떠오르는 모습이 없었다. 

 

찾아보니 빵이 두껍고 사각형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맛있었다. 

 

손으로 집어먹기가 편한데 빵 부분이 기름져 먹기 조금 불편했다는 점이랑 빵이 두꺼워서 위에 치즈랑 소스가 빵이랑 따로 노는듯한 느끼미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맥주는 둘 다 산미가 강하고 괜찮았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무조건 가봐서 마셔야돼! 정도는 아니었다. 

 

간단한 테이스팅 노트를 적어놨던 것 같은데 못찾겠고 맛 기억도 잘 안난다. 

 

분위기는 주변 힙지로 핫한곳들에 비해 힙한 느낌이 덜한건 사실이지만 맛으로만 따지면 을지로 근방에서 추천할만한 곳이다. 

 

브루어리에서 펍을 오픈했다는 사실만으로 주목받기에는 수제맥주가 너무 대중화되어서 이런식으로 인플루언서(?)들과의 콜라보로 매장을 오픈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팝업스토어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괜찮은듯 싶다. 

 

아 드럼통 테이블 의자는 너무 앉기 불편했다. 

 

 

영업정보

 

평일 17:00 - 24:00

토요일 17:00 - 24:00

일요일 17:00 - 24:00

공휴일 17:00 - 23:00

 

 

뉴욕여행할때 모마 앞 할랄가이즈에서 뭐 하나 사서 우걱우걱 퍼먹었던 기억이 있다. 

 

팁도 내지 않아도 되고 뉴욕 물가에 비해 저렴한데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맛도 있다 해서 사먹은건데 한국에서는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도 굳이 찾지는 않았다. 

 

맛도 '현지화'라는 이유로 달라졌을 것이고 이국적인 음식이라는 이유로 가격도 싸지 않을 것 같아서인데.. 너무 더운데 홍대에서 별로 걷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 할랄가이즈에 들어갔다. 

 

내부는 시원하고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다. 

 

메뉴는 몇 가지 있는데 거의 대부분은 커플세트나 싱글세트를 먹고 있고 우리도 당연히 커플세트를 주문했다. 

 

치킨 플래터와 시크릿프라이즈 탄산음료가 나오고 21,900원이다. 

 

 

 

 

이게 치킨 플래터인데 특징으로는 위에 올라간 빨간 소스가 맵고 쌀이 날리는쌀(인디카)이다. 

 

허접해보이는 양상추와 또띠아가 아쉽긴 했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다. 

 

소스가 느끼하지도 않고 착착 감기는 맛으로 호불호 없이 누구나 먹을만한 맛이다. 

 

반면에 이국적인 음식을 먹으려고 할랄가이즈를 선택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향이 살짝 나지만 거의 미미한 수준으로 이국적임을 느끼기는 살짝 어렵다. 

 

 

 

 

 

이건 시크릿 프라이즈인데 이것도 입에 감기는 맛이다. 

 

두 메뉴가 소스가 비슷해서인지 조금 겹치는 감이 있는데 세트메뉴로 적절한지는 모르겠다. 

 

차이라면 이 메뉴에는 양고기가 들어가서 양고기 향이 확 난다. 

 

개인적으로는 양고기를 좋아해서 맥주랑 먹음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라이즈도 그렇고 이 메뉴 싸가서 맥주랑 먹기 좋을듯 싶다. 

 

 

 

 

뉴욕과는 달리 핵심 상권에 매장을 내고 운영중인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전략을 취하는지 모르겠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맛이지만 동시에 이국적인 느낌은 부족하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양도 많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부담없이 먹을만큼 저렴한 것은 아니다. 

 

배달 시켜먹기는 좋은것 같은데 배달 중심으로 운영하기엔 너무 중심 상권에 위치한 것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결론은 생각보단 맛있다. 

 

내 이럴줄 알았다 쯧쯧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맛있게 먹었다. 

 

매장에서는 몰라도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 해서 먹기엔 좋은 것 같다. 

 

날이 좋아지면 연트럴파크에 테이크아웃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영업정보

 

매일 11:00 - 23:00

 

 

 

저번에 쥬스바나 마시러 온 이후로 오랜만에 비어바나를 다시 왔다. 

 

오려고 했던건 아니고 채윤희가 웨이팅이 길어서 기다릴 겸 맥주 한 잔 하러 왔는데 와서 보니 피자 할인을 하고 있어서 피자 한 판 시키고 맥주 한 잔 주문했다. 

 

 

 

 

영등포터나 쥬스바나는 전에 마셔본 기억이 있는데 홉바나라고 새로 맥주가 나왔길래 주문해봤다. 

 

뉴잉글랜드 스타일 IPA는 홉의 쓴맛을 최대한 줄이고 쥬스같은 음용감을 살린 IPA인데 더블 뉴잉글랜드 IPA라길래 맛이 궁금한 것도 있었다. 

 

더블 드라이 호핑(DDH)을 뜻하는건가 했는데 도수를 보니 9%로 꽤 높아서 DIPA에 쓴맛을 살짝 줄인 버전이 아닌가 싶었다. 

 

 

 

 

 

콤부차도 하나 시켰는데 그럭저럭 괜찮았다. 

 

부루구루에서 나온게 아닐까 했는데 준 콤부차라고 못보던 브랜드에서 나온 콤부차였다. 

 

맛은 괜찮았는데 침전물이 너무 튀어서 약간 식욕이 떨어졌다.(콤부차 공정상 원래 생길수 있는 침전물이라고 함) 

 

아직까지는 논알콜 음료에 대한 선택권은 넓지 않은듯 싶다. 

 

피자는 얇지만 치즈가 충분해 양이 적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다만 치즈 두께가 있는데 토마토소스 맛이 강하지 않고 페페로니 맛도 강하지 않아 조금 밍밍하게 느껴졌다. 

 

가격대비 만족스럽긴 했는데 좀 더 짜고 좀 더 자극적이면 더 좋을듯

 

 

 

 

 

 

홉바나는 실키하고 진한 느낌인데 씁쓸함은 꽤 느껴졌다. 

 

살짝 홉 눅눅한 향이 느껴지고 묘하게 특이한 향도 났다. 

 

쥬스같은 NE IPA라기 보다는 실키한 텍스쳐를 가진 DIPA와 비슷한 것 같다. 

 

나쁘진 않았지만 쥬스바나쪽이 더 취향에 맞는것 같다. 

 

 

 

 

비어바나는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전반적으로 안정된 느낌이다. 

 

루프탑도 있고 2층도 있고 1.5층도 있고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었는데 직원 수가 늘어 응대가 친절해졌다. 

 

자체양조 맥주 수도 늘고 안주도 가격대비 맛있는 편이다. 

 

처음엔 잘 될까 긴가민가 했는데 생각보다 잘 운영해 나가는것 같다. 

 

문래에 온다면 추천할만한 곳 

 

 

 

RB 3.53/5 UNTAPPD 3.5/5 IBU 55 ABV 5.9% Stlye IPA

 


AB Inbev에 인수된 구스아일랜드의 IPA이다.

 

예전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비행기 탔을 때도 구스아일랜드 맥주를 줬던 것 같은데 사실 그때 마셨을 때도, 한국에서 구스아일랜드 펍에서 마셨을 때도 맛있게 마신 기억은 없다.

 

그러다 어쩌다보니 병으로 마시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마신 구스IPA는 기억 속 맛보다는 훨씬 나았다.

 

Ratebeer 평점이 3.5점인데 딱 저 정도의 평점을 주고 싶은 맛이다.

 

향은 오렌지와 같은 시트러스 향이 나는데 비터도 강한 편이다. 

 

몰티함도 느껴진다.

 

 

 

브루클린 브루어리나 구스아일랜드같은 맥주들이 그러하듯 밸런스 잘 잡혀있는데 구스 IPA는 조금 밍밍한 느낌은 있다. 세션 아이피에이같다랄까.

 

아마 말도 안되는 IPA들만 마시다보니 상대적으로 평범한 IPA를 마시면 밍밍하게 느끼는게 아닌가도 싶다.

 

괜찮게 마셨지만 비슷한 느낌이 나는 브루클린 브루어리쪽이 더 맛있다. 

 

가격이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요새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 맥주도 IPA 정도는 잘 만들어서 3300원 이상으로 팔면 크게 메리트가 있진 않아 보인다. 

 

 

 

 

AB inbev에 인수되면서 더이상 구스아일랜드를 크래프트 브루어리로 여기지는 않는것 같은데 사실 매크로 브루어리가 지분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보다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맥주의 맛이 어떤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돈이 되는 라인업만 남기고 대량 생산공정에 방해가 되는 레시피들을 수정하면서 맛까지 없애버리지만 않는다면 대기업의 인수를 나쁘게만 보기 어려운 일이다. 

 

똑같이 AB inbev에 인수된 핸드앤몰트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이 많던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다운타우너 버거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남동 다운타우너를 갔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 먹어보지 못한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다운타우너 웨이팅은 줄었지만 덩달아 먹어보겠다는 의지도 줄어 갈 일이 없었는데 마침 안국역에도 다운타우너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봤다. 

 

어니언도 안국에 지점을 내고 블루보틀도 근처에 2호점을 내는 등 이 근방에 이것저것 좀 생기는 느낌이다. 

 

다른 다운타우너를 가보진 못했지만 안국점은 동네 분위기에 맞게 한옥 느낌을 살려 인테리어를 해 놓았다. 

 

 

 

 

 

먹어 보고 싶었던 아보카도 버거를 주문하고 맥파이 맥주도 팔길래 맥파이 IPA도 같이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맥파이는 조금 밍밍하다고 느껴서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버거랑 맥주는 잘어울린다. 

 

치맥, 피맥 하지만 맥주랑은 버거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맥파이 IPA는 기억하는 그 맛 그대로..

 

 

기대했던 아보카도버거는 맛있었지만 다시 또 와서 먹고싶다 할 정도는 아니었다. 

 

버거보다는 다운타우너 그 자체가 인상적이다. 

 

공간도 쾌적하고 한옥을 살리면서도 파란색을 메인으로 써 시원한 느낌이다. 

 

메뉴 고르는 것부터 받는 것까지 어려움이 없었고 버거도 준수했다. 

 

바스버거도 그렇고 버거로만 지점을 확장시키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다. 

 

버거의 힘인지 맥주의 힘인지 브랜딩의 힘인지 기획력인지

 

아무래도 맥주랑 버거랑 잘 어울려서인듯 

 

 

 

영업정보

 

매일 11:30 - 21:30

Last order 20:30

 

위치

 

합정 첸토페르첸토- 순한 맛의 스튜, 생면파스타

 

합정 첸토페르첸토- 순한 맛의 스튜, 생면파스타

가끔씩 파스타가 생각날 때가 있는데 적당한 가격에 캐주얼하게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만 원 언저리에 파스타를 파는 곳에 가서 먹으면 차라리 내가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고..

quuuu.tistory.com

전에 왔다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파스타를 먹으러 다시 들렀다. 

 

근처에 라자냐를 파는 곳도 같이 운영하는데 메뉴가 조금 다른 편이다. 

 

주말 점심에 방문했는데 앞에 2팀 정도가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이정도 웨이팅은 예상해야 하는듯 싶다. 

 

 

 

첸토페르첸토는 스튜를 판매하는데 저번에 먹어보니 스튜보다는 파스타쪽이 더 나아 이번에는 뇨끼랑 토마토소스 베이스 스파게티를 하나 주문했다. 

 

뇨끼만 새로 추가된 파스타인가 했는데 토마토 파스타도 예전과는 스타일이 조금 달라져 있었다. 

 

예전에는 모짜렐라 치즈 비중이 높고 소스 간도 강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조금 맛이 무딘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면 맛도 더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더 잘 맞았다. 

 

 

 

 

 

라비올리랑 헷갈려서 뇨끼를 주문했는데 뇨끼는 둥글게 모양을 빚은 파스타라고 한다. 주로 감자랑 밀가루, 기타 재료를 섞어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감자 수제비정도로 생각하면 얼추 비슷한게 아닌가 싶다. 

 

부드럽고 괜찮긴 했는데 뇨끼는 한 두번 먹어본게 전부여서 맛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같이 시킨 토마토 파스타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음식을 주문하면 샐러드와 빵이 같이 나오는데 빵은 평범하고 샐러드는 새콤하니 맛있다.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닌데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도 보고 샐러드랑 빵까지 챙겨주니 나름 먹는 재미가 있다. 

 

엄청나게 맛있다고 하기엔 무리지만 부담없이 들러서 만족하며 나올 수 있는 곳이다. 

 

백종원이 항상 말하는 '이런 곳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곳이다. 

 

다른 좋은 곳들도 많겠지만 이런 곳들도 있다면 그 또한 좋지 아니한가 

 

 

 

 

영업정보 

 

평일 12:00 - 21:30break time 14:30~18:00

주말 12:00 - 21:30break time 15:00~17:00

월요일 휴무

 

 

 

위치

 

 

 

 

예전에 한참 평양냉면을 먹고 다녔지만 이제는 평냉에 대한 애정이 약간 시들해졌다. 

 

많이 먹고 다니고 나서야 대충의 취향을 찾게 된 것 같은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우래옥이 제일 맛있다. 

 

련남면옥도 예전에 몇 번 이름은 들어 봤지만 굳이 평양냉면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방문하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에 깐풍만두 먹으러 들른 포가가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은 상황에 바로 아랫집에 있길래 가보게 되었다. 

 

 

 

 

평양냉면을 하나 주문하고 업진살 수육 반접시를 주문, 맑은 업진 곰탕을 주문했다. 

 

평양냉면은 생각보다는 평범했는데 간이 맞지 않으면 넣어 먹으락고 조개 육수를 주는 점이 신선했다. 

 

육향이 강하거나 캐릭터가 강한 육수는 아니었고 육수는 무난한 편이었다. 

 

다만 면 식감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식감이었는데 심지가 씹히는 거친 식감이 느껴졌다. 덜 익은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고명으로 배추인지 풋내가 나는 채소가 올라와 있었는데 이 역시 풋내가 강해 전체적인 맛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가장 만족스러운 메뉴는 업진살 수육이었는데 반 접시 주문했음에도 양이 꽤 되었고 맛도 있었다. 

 

조개 젓갈이 같이 나왔는데 흔히 나오는 양념장보다 감칠맛도 나고 간도, 식감도 더 잘어울렸다.

 

다음에 온다면 평양냉면 말고 수육에 다른 메뉴 먹어보고 싶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연남동 가게들은 밖에서 보기에는 단정하고 좋지만 안에 들어오면 푸드코트에서 먹는 듯 천편일률적인 내부 인테리어가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긴 하는 것 같다. 

 

이 가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영업 정보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월~금) 15:30~17:00, 토일은 없음 / 라스트오더 20:30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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