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우너 버거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남동 다운타우너를 갔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 먹어보지 못한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다운타우너 웨이팅은 줄었지만 덩달아 먹어보겠다는 의지도 줄어 갈 일이 없었는데 마침 안국역에도 다운타우너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봤다.
어니언도 안국에 지점을 내고 블루보틀도 근처에 2호점을 내는 등 이 근방에 이것저것 좀 생기는 느낌이다.
다른 다운타우너를 가보진 못했지만 안국점은 동네 분위기에 맞게 한옥 느낌을 살려 인테리어를 해 놓았다.
먹어 보고 싶었던 아보카도 버거를 주문하고 맥파이 맥주도 팔길래 맥파이 IPA도 같이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맥파이는 조금 밍밍하다고 느껴서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버거랑 맥주는 잘어울린다.
치맥, 피맥 하지만 맥주랑은 버거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맥파이 IPA는 기억하는 그 맛 그대로..
기대했던 아보카도버거는 맛있었지만 다시 또 와서 먹고싶다 할 정도는 아니었다.
버거보다는 다운타우너 그 자체가 인상적이다.
공간도 쾌적하고 한옥을 살리면서도 파란색을 메인으로 써 시원한 느낌이다.
메뉴 고르는 것부터 받는 것까지 어려움이 없었고 버거도 준수했다.
바스버거도 그렇고 버거로만 지점을 확장시키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다.
버거의 힘인지 맥주의 힘인지 브랜딩의 힘인지 기획력인지
아무래도 맥주랑 버거랑 잘 어울려서인듯
영업정보
매일 11:30 - 21:30
Last order 20:30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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