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김치찌개는 익숙한 메뉴라 언제라도 집에서 만들 수 있을 것만같은 느낌이 들지만 막상 만드려면 손이 많이 가는 메뉴이다.
먹고싶지만 만들기는 막상 귀찮은 메뉴인데 김치찌개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서 사 먹더라도 기대한만큼 정도의 맛으로 사 먹을 수 있지만 된장찌개는 경우가 다르다.
맛이 생각과는 다른 된장찌개가 대부분인데 그 와중에 맛있는 된장찌개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있다면 양평동에 위치한 또순이네 된장찌개이다.
양평동 사거리 근방에 위치해 있고 찌개메뉴만을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저녁시간에는 찌개메뉴만이 아닌 고기도 같이 주문해야 하는데 이곳을 찾는 주된 이유는 찌개이기 때문에 찌개만을 위해 찾는다면 점심시
간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된장찌개만을 주문해도 숯불을 이용해 가열을 해 극강의 비주얼을 보여주는 곳인데 사실 된장찌개 끓이는데 숯불이 무슨 필요인가 싶다가도 막상 발갛게 달아오른 숯불을 보고 있자면 고기를 먹는것이 아닌데도 풍족한 마음이 든다.
된장찌개에는 고기조각이 들어가있고 때에 따라서는 냉이가 들어가 있는데 이것만을 위해 멀리서 찾아올 만큼의 맛은 아니라고 한다면 그에 동의하면서도 맛이 없다고 한다면 그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다.
탁월한 맛은 아니더라도 가격대비 충분히 맛있다.
가끔 맛에 편차가 있고 그리 쾌적한 식사 경험이 아닐지라도 가아아끔은 생각나는 맛이다.
멀리 사는 것이 아니라면, 근처를 지날 일이 있는 점심 시간이라면 들러 된장찌개에 밥 한그릇 하길 추천한다.
영업정보
매일 11:30 - 22:00
위치
양키스버거는 또순이네 된장찌개와는 다소 상반된 메뉴인데 이 근방에서 피자나 버거가 생각난다면 추천할만한 곳이다.
문래 창작촌 쪽은 성수가 떠오르는 나름 핫한 곳인데 막상 밥을 먹으려면 먹을만한 곳이 많지는 않다.
검색을 해본다면 양키스버거나 채윤희가 검색물망에 오르겠지만 채윤희는 술집에 가까운 곳이며 양키스버거는 피자만 팔 것 같은 분위기이다.
양키스버거는 피자와 버거를 모두 파는 곳인데 생각보다 맛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버거보다는 피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평범하고 무난할것만 같은 인상과는 달리 나름의 개성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 곳의 음식만을 먹기 위해 방문할 가치가 있느냐 묻는다면 글쎄라고 답하겠지만 문래에 놀러가고 싶은데 어디 먹을 곳이 없나요 라고 묻는다면 별 고민 없이 양키스버거를 추천해주고 싶다.
특이한 메뉴보다는 무난한 메뉴, 예를 들면 페페로니 피자와 같은 메뉴를 추천할만 하고 사람이 많을만한 시간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전한다.
성수와 문래가 비등하게 비교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성수쪽이 월등히 앞서가는 느낌이다.
문래도 분발할 수 있기를...
영업정보
매일 12:00~22:00
3시30 - 5시 브레이크 타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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