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그로서리 서울에서 나온 닭가슴살에 이어 하림 닭가슴살 리뷰를 해본다. 


결론

맛이 중요하다면 추천, 저장성이나 나트륨 함량이 중요하다면 비추천.  


구매 및 성분

110g 가염 닭가슴살을 구매했다. 왠지 그냥 먹어도 될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그냥 먹어도 된다는 소리는 써있지 않다. 전자렌지 등에 조리하는 방법이 간단히 나와있다. 냉장보관이며 유통기한은 19년 2월 24일까지이다. 구매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1월 초쯤이었던거로 기억한다. 유통기한은 6~8주 사이인것 같다. 재료는 정제소금, 미림, 산도조절제, 스모크후레바LFB-AN이 들어가있다. 스모크후레바는 훈연향을 위한 식품첨가제인것 같은데 굳이 꼭 필요한가 싶다. 영양분 함량은 그로서리 서울 무염 닭가슴살이 나트륨 50mg에 단백질 26.8g인데 하림 하얀속살 닭가슴살은 나트륨 480mg에 단백질 24g이다. 확실히 하얀속살 닭가슴살 나트륨이 더 높다. 무게가 하림쪽이 10g 높은데 아마 수분함량이 높아서 단백질은 그로서리 서울쪽이 더 높은 것 같다. 큰 차이는 없다. 


여러 단점에도 맛이 압도적으로 그로서리 서울 무염 닭가슴살보다 맛있다. 짭짤하고 촉촉해서 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살짝 비린맛은 어쩔 수 없음) 샐러드에 넣어서 먹기도 좋고 그냥 먹어도 먹을만 하다. 다른 브랜드 닭가슴살 보다도 더 맛있는 느낌이다. 허닭이니 아임닭이니 10팩씩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 닭가슴살에 정착하고 싶다. 


기타

오픈마켓 기준으로 한 팩에 2,000원 정도했다. 그로서리 서울 닭가슴살은 행사가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가격은 비슷한것 같다. 닭가슴살이 100g내외에 2,000원이라니 좀 비싸게 느껴진다. 돼지고기 전지, 후지에 비해서는 비싸도 목살이나 삼겹살 가격 생각하면 싼 것 같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식재료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단백질을 먹는 비용이 너무 비싸다. 


닭가슴살 다 한 번씩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정도면 만족이라 고민중이다. 그새 질린다면 리뷰가 이어질수도.. 






결론

실온 가능한 닭가슴살이라 편리하다. 무염이라 그런지 조금 퍽퍽하고 생강맛이 강하다. 


구매 및 성분 

100g 무염 버전을 구매했다.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어도 괜찮다고 되어있는데 혹시나 해서 살균되라고 렌지에 돌려 먹었다. 1월 초에 구매했는데 유통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실온보관인걸 고려하면 꽤나 긴 편이다. 유통사는 랩노쉬로 유명한 이그니스이고 제조사는 아침이라는 곳인데 처음 들어봤다. 닭가슴살 이외 재료는 닭가슴살 염지제로 백후추, 마늘분말, 양파분말, 생강분말, 설탕이 들어갔다고 나와있다. 흠 무염 염지제라니 따뜻한 아이스티같은 느낌이지만 소금이 아니어도 육가공 중 쓰이는 향신료 등 첨가제를 염지제라고 통칭하는것 같다. 


시즈닝이 되어 있는데 생강맛이 굉장히 강하다. 아마 닭 비린내를 잡으려고 그런 것 같은데 닭 비린내를 잡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강향이 너무 강해서 그닥 맛있다는 느낌은 안든다. 무염이라 그런지 다른 닭가슴살 대비 좀 더 퍽퍽한 느낌이 들기는 한데 같이 놓고 비교해가면서 먹은게 아니라 정확히 모르겠다. 염분에 민감하지 않다면 가염된 닭가슴살을 추천하고 싶다. 


기타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 사실 닭 가슴살 살 때 몇 개 사는게 아니라 몇십개 단위로 구매하게 되는데 냉장고에 다 넣을 자리가 없다. 이 부분을 잘 고려해서 만든 것 같은데 지금은 겨울에라 별 걱정이 안되긴 하지만 여름에는 진짜 상온보관을 해도 문제가 없을지 조금 걱정되긴 한다. 맥주같은 경우에도 상온 보관해도 별 문제는 없지만 홉이 많이 들어간 맥주는 냉장 보관 하는 편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닭가슴살도 실온보관 가능하게 만들면서 잃은 것은 무언지 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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