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3.58/5 BA 4/5 ABV 5.9% IBU 59 Style IPA
밸런스 좋고 가성비 좋은 IPA. 다음 시리즈도 마셔보고 싶다.
파이어스톤 워커 브루잉의 루포닉 디스토션 시리즈는 홉 조합을 바꾸어 가며 3개월 마다 출시하는 시리즈를 말하는데 주로 IPA 스타일로 만드는 것 같다. 자세한 홉 조합은 공개되지 않는 것 같고 이번 No.10은 미국 북서부쪽, 독일, 호주 홉 등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과일이나 합성향을 첨가하지 않고 홉으로만 향을 내는 것을 컨셉으로 출시하는 시리즈인 듯 싶다.
지난 시리즈들을 마셔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토대는 비슷하고 약간씩 변주를 주는 식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마신 no. 10은 큰 기대없이 바틀샵에서 추천으로 사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특별한 맛이 아니긴 한데 오렌지, 자몽, 망고와 같은 화사한 시트러스향과 균형잡힌 쌉싸름함이 좋았다. 전형적으로 시트러스향이 두드러지는 웨스트코스트 IPA보다는 복숭아 향도 어렴풋이 느껴지고 살짝 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너무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고 균형잡혀 있으면서도 느껴지는 화사함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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