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3.49/5 BA 3.88/5 IBU 15 ABV 5.7% Style Fruit Beer
라즈베리 주스를 마시는 것 같은 음용감. 달고 무난하다.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 약간 아쉽다.
병 라벨도 그렇고 라즈베리가 잔뜩 들어간 맥주라는 인상을 주는 맥주이다. 맑은 연한 붉은색을 띠는데 맛은 단 딸기, 체리 맛이 난다. 부재료로 라즈베리(산딸기라고 적혀있음)만 들어갔으니 라즈베리 맛이겠으나 사실 라즈베리보다는 딸기나 체리가 훨씬 익숙한 맛이라 표현을 저렇게 했다. 흔히 마시는 체리음료와 비슷한 맛이 난다. 딱 과일주스와 같은 느낌인데 음용성도 좋고 딱히 튀는 맛도 없고 무난하다. 너무 달아서 내 스타일은 아니긴 한데 맥주 쓴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다. 과일향이 강해서 합성착향료가 들어간게 아닌가 했는데 써있기로는 신선한 라즈베리를 발효 단계에서 엄청 넣었다고 써있다. 점심이나 늦은 오후에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나 과일이랑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나른한 오후나 휴양지랑 잘 어울릴 듯하다. 가격이 비싸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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