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4개월 지나서 먹은 막걸리 후기에 이은 후기
대충 저때에 비해 2달 정도 지났으니 5~6개월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 시킨 셈이다.
6개월에서 숙성을 멈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4개월 숙성 시켜보니 별거 없더라
2. 냉장고에 다른 술을 집어 넣기 위하여
어쨌든 맛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자면 안 달고 시고 가볍다.
예상대로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잔당이 발효하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막걸리가 전체적으로 가벼워졌다.
또 신맛이 느껴지는데 날카로운 신맛은 아니고 괜찮은 신맛이다.
뚜껑에서 이산화탄소가 날아가도록 되어있어서 그런지 탄산이 강하지는 않았다.
당연히 막 맛있거나 그러진 않지만 반대로 못먹을만한 정도도 아니다.
가볍고 산미있어 꿀떡꿀떡 넘어간다.
2달 전에 남겼던 후기를 읽어보니 텁텁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건 텁텁함이 없다.
산미는 더 강해졌지만 4개월 지나서 마신것보다 이번것이 낫다.
물론 제일 나은건 1달 후 먹은 막걸리..^^
그냥 추측이지만 아마 이 이상으로 숙성시켜도 특별히 달라지는게 없을 것 같다.
냉장고가 크다면 종류별로 기간별로 테스트 해볼텐데 냉장고가 작은게 좀 아쉽다.
다만 문제는 숙취가 너무 심하다.
발효부산물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맛보는 정도는 괜찮지만 많이 마시는건 비추다.
결론
냉장고 작으면 주접떨지 말고 그냥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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