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바스버거/스윗밸런스 맛있음, 주스솔루션, 도이농 보통, 계절밥상 애매, 추천인코드 eats-3svg8


우버이츠가 점점 서울에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영등포/여의도 지역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피스존을 크게 광화문/강남/여의도 로 구분하니 여의도/영등포 지역에도 1인 가구가 많은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우버이츠의 시작은 자연스럽게 보이고 오히려 약간 늦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1인가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제휴할만한 식당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은 하긴 하지만.. 어쨌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시켜먹은 음식들을 간단하게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오픈 초기에는 대표 메뉴를 5천원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했는데 덕분에 굳이 시켜먹지 않아도 될 때에도 시켜먹은감도 있다. 지금은 신규 주문 회원만 할인해 주는 것 같은데 이벤트는 아마 계속 바뀔것으로 예상된다. 


스윗밸런스



샐러드는 배가 차지 않는다는 선입견을 깨고 샐러드로도 배가 부를 수 있다는 충격을 안겨줘 종종 애용하던 스윗밸런스인데 여의도에서도 시켜먹을 수 있어서 주문해봤다. 찰떡궁합을 시켰는데 서울대입구점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 메뉴였다. 솔직히 맛은 있었는데 스윗밸런스 팬으로서 충격받았다. 메뉴가 변경된건지, 지점차인지, 폭염으로 인한 채소값 폭등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에 먹던 찰떡궁합에 비해 전체적으로 부실했다. 치즈'통감자'로 기억하는데 미피 샐러드바에서 먹을법한 매쉬드포테이토가 나왔고 채소의 양도 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채소들이 잘게 다져져서 숟가락으로도 먹기 쉬워진 점에는 환영하지만 솔직히 전에 비해서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다. 드레싱도 그대로이고 맛은 있었는데... 스윗밸런스를 좋아하는 이유인 '샐러드로도 배부르기'가 실현되지 않았다. 초록이 메뉴도 좋아했는데 채소값 진정되면 다시 한 번 시켜봐야겠다. 


계절밥상 



가서 먹어보기만 했지 시켜본 적은 처음이었는데 일단 구성은 매우 알찼다. 사이드 메뉴(감자 샐러드, 전 등) 도 잘 담아져 왔고 쌈 채소도 실하게 같이 왔다. 제육, 닭고기 그다음에 뭐 아무튼 3종류의 고기가 나오는 구성을 시켰는데 양도 꽤 많이 왔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고기가 별로 맛이 없었다. 닭고기는 그나마 먹을만 했는데 나머지 고기는 딱딱해서 먹기가 힘들었다. 계절밥상 가서 먹었을 때는 괜찮았던것 같은데... 아무튼 다시 시키지는 않을듯 하다. 구성을 하차나 고기맛이 아쉬움


쥬스솔루션 IFC



이게 할인하기에 그냥 시켜본 메뉴인데 쥬스+그릭요거트+견과류 구성이었다. IFC에서 지나다니면서 본 것 같긴 한데 이렇게 시켜서 처음 먹어보게 될 줄을 생각도 못했다. 일단 가격은(좀 비싼 것 같지만) 차치하고 맛에 대해 이야기 하면 주스는 시럽 안들어간 생과일 주스 맛이었다. 조금은 밍밍하고 건강한 맛이지만 사실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시럽넣고 농축액 넣고 하는 것 보다는 이런 맛이 자연스럽다. 그릭요거트는 제품인지 여기서 만드는 건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아쉬운건 견과류였는데 건조된 베리 위주로 구성된 견과류+베리 믹스는 상태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솔직히 여기서 만드는것도 아닌데 굳이 이런 제품을 선택했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주스도 그릭요거트도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좀 나가서 다시 시킬지는 모르겠다.


도이농



약간 도전적으로 주문한 메뉴인데 여의도 새로생긴 교직원공제회 신사옥에 위치한 태국음식점이라고 한다,(물론 가보진 않고 처음 시켜봄^^) 예전에도 말했으나 태국식 쌀국수보다는 베트남식 쌀국수를 더 선호하는데 저 아래 보이는 타마린계란 메뉴가 넘 맛있게 생겨서 시켜봤다. 몰랐는데 타마린드는 콩의 일종으로 향신료로 사용되는데 이 타마린드가 메인이 되는 신맛과 단맛이 나는 소스를 타마린 소스라고 하는 것 같다. 태국 음식에 종종 들어가고 이 계란은 타마린 소스를 이용해서 만든것 같다. 일단 쌀국수는 보통~만족 사이의 무난한 맛이었다. 배달이라 면 따로 가져다 줘서 섞어서 먹었는데 직접 가서 먹으면 꽤 맛있을 것 같다. 타마린 계란은 고수도 들어가 있고 향이 꽤 강한 편인데 묘하게 맛있다. 다만 혼자서 저걸 다 먹기엔 조금 질리는 맛이긴 한데 둘 셋이 나눠먹으면 맛있게 먹을듯(향신료 좋아한다면!) 결론은 시켜먹으면 평범하고 가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바스버거



여의도에서 시작해서 점점 지점을 늘려가는 버거집인데 여의도에는 동여의도 1개, 서여의도 1개 지점이 있다. 애초에 좋아해서 꽤 많이 갔던 버거집이기에 딱히 할 말은 없는데 아쉬운 점은 확실히 시켜 먹으니까 맛이 덜하긴 했다. 패티 맛은 여전하지만 빵 맛이 살짝 죽는다. 가장 아쉬운건 감자튀김인데... 직접 가서 먹으면 감자튀김 맛있는데 시켜 먹으니까 확실히 맛이 죽었다. 그리고 이건 내 실수인데 버팔로 윙인줄 알고 버팔로 스틱을 시켰더니 버팔로 스틱은 버팔로 양념? 프렌치 프라이였다. 여기 버거를 좋아하니 종종 시켜먹긴 하겠지만 사이드로 프렌치 프라이 대신 다른 메뉴를 골라서 먹을 것 같다. 버거 맛있음!


일단 여기까지 리뷰를 마쳤는데 계속 제휴 식당들이 늘고 있어서 먹을 수 잇는 메뉴들은 점점 많아질 것 같다. 우버이츠는 지금 당장은 배달료를 받지 않고 최소 주문 금액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시키기에는 다른 배달어플보다는 훨씬 낫다. 직접 가서 먹는 경우와 메뉴 가격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그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긴 한데 어쨌든 우버이츠 생긴건 환영할만 하다. 추천인 코드로 eats-3svg8 를 입력하면 현재 5천원 2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버이츠 홈페이지나 구글에서 검색해서 다른 코드 넣어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 받는다. 


그나저나 이렇게 출혈 감수하면서 진입하면 기존 배달어플(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은 피해가 심할 것 같긴 하다. 지금은 우버이츠가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지 않아서 본격적인 마케팅은 하고 있지 않은 것 같긴 한데.. 본격적으로 마케팅 한다면 어떻게 판세가 바뀔지 궁금하다. 지금과 같은 배달료 무료 프로모션은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니라 나중에는 이렇지 않을것 같은데 과연 배민과의 승부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전에 썼던 우버이츠 관련 글에서 크게 서비스가 변화된 것 같지는 않다. 포장용기 등은 배달 대행업체에서 제공해 주는건가? 아니면 비용을 받고 판매하는건지 업주들이 각각 준비하는건지 궁금하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이고 다음엔 배민이랑 우버이츠의 경쟁력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 한 번 생각해보는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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