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3.18/5 UNTAPPD 3.71/5 No IBU ABV 5.2% Stlye witbier


이마트에 간 김에 6병 10% 할인에 낚여 맥주를 7병 사왔다. 왜 7병이냐고 묻는다면 지금 쓰고 있는 아인스톡 화이트 에일을 한 병 더 샀기 때문이다. 이유는 가격이 1,000원이었기 때문... 의심이 많아서 한 병만 사왔는데 몇 병 더 사올걸 그랬다. 


아인스톡은 아이슬란드에 있는 크래프트 브루어리인데 아이슬란드어로 '유일한, uique'란 뜻이라고 한다. 부재료로 귀리와 오렌지필, 고수가 들어갔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얼만지 궁금해서 들어간 홈페이지에 '우리는 깨끗한 아이슬란드의 물로 양조한다'고 써있는데 간지폭풍이다. 


화이트에일은 윗비어의 영어식 표현이다. 맛은 살짝 스파이시하니 전형적인 윗비어인데 조금 밍밍하니 라이트하긴 하다. 감이 안 온다면 제주맥주의 위트에일을 떠올리면 비슷하다. 솔직히 맛보다도 어떻게 1,000원이 가능한건지 궁금하다. 아이슬란드 물만 떠다 생수로 팔아도 천원보단 비싸게 팔 것 같은데... 미끼상품이라고 보기엔 누구를 낚으려 한 건지를 모르겠다. 신세계 F&B팀에 물어보고 싶지만 대답해줄 사람이 없겠지? 수입사가 망했다거나 그런 슬픈일만 아니면 좋겠다. 어쨌든 혹시 보인다면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