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appd N/A ABV 5.5% IBU 34 Style Pale ale
제주맥주에서 제주위트에일에 이어 두번째로 출시한 맥주이다. 신제품 출시 후 6개월 동안은 제주(로컬)에서만 유통한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아직 서울에서는 보이지 않는것 같은데 제주 갔을때 보여서 마셔봤다. 가격은 카페에서 사마셔서 만원이었는데 아마 제주위트에일이랑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있지 않을까 싶다. 펠롱은 제주 방언으로 '반짝이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다양한 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처럼 다양한 홉을 블렌딩해 반짝이는 페일에일을 만들었다고 소개되어있는데 무슨소리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광화문 백록담 위트에일 이런 이름보다는 훨씬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협업해서 제주위트에일이 나온다고 했을때 브루클린 브루어리 팬이라 기대를 했는데 그에 미치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별로 맛이 없고 대중적인 맛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망하지 않을까 했는데 엄청난 마케팅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한것 같다. 논란이 있긴 하지만 연남동 팝업스토어 임팩트는 엄청나긴 했다. 다행히 이번 맥주는 전작보다는 훨씬 나았는데 대중적으로도 펠롱에일이 더 인기있지 않을까싶다.
부재료가 들어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맥주 자체가 시트러스 하니 컨셉을 살려 오렌지나 귤 등을 첨가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맛은 무난한 라이트한 페일에일이었다. 편의점에서 3병에 9900원에 판다면 사 마실 의향이 있다. 수 많은 편의점 수입맥주 중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맥주이니 3300원에도 잘 팔릴것도 같은데 다른 맥주들은 2500원이니 잘 팔릴까 싶기도 하고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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