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참 평양냉면을 먹고 다녔지만 이제는 평냉에 대한 애정이 약간 시들해졌다. 

 

많이 먹고 다니고 나서야 대충의 취향을 찾게 된 것 같은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우래옥이 제일 맛있다. 

 

련남면옥도 예전에 몇 번 이름은 들어 봤지만 굳이 평양냉면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방문하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에 깐풍만두 먹으러 들른 포가가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은 상황에 바로 아랫집에 있길래 가보게 되었다. 

 

 

 

 

평양냉면을 하나 주문하고 업진살 수육 반접시를 주문, 맑은 업진 곰탕을 주문했다. 

 

평양냉면은 생각보다는 평범했는데 간이 맞지 않으면 넣어 먹으락고 조개 육수를 주는 점이 신선했다. 

 

육향이 강하거나 캐릭터가 강한 육수는 아니었고 육수는 무난한 편이었다. 

 

다만 면 식감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식감이었는데 심지가 씹히는 거친 식감이 느껴졌다. 덜 익은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고명으로 배추인지 풋내가 나는 채소가 올라와 있었는데 이 역시 풋내가 강해 전체적인 맛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가장 만족스러운 메뉴는 업진살 수육이었는데 반 접시 주문했음에도 양이 꽤 되었고 맛도 있었다. 

 

조개 젓갈이 같이 나왔는데 흔히 나오는 양념장보다 감칠맛도 나고 간도, 식감도 더 잘어울렸다.

 

다음에 온다면 평양냉면 말고 수육에 다른 메뉴 먹어보고 싶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연남동 가게들은 밖에서 보기에는 단정하고 좋지만 안에 들어오면 푸드코트에서 먹는 듯 천편일률적인 내부 인테리어가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긴 하는 것 같다. 

 

이 가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영업 정보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월~금) 15:30~17:00, 토일은 없음 / 라스트오더 20:30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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