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창작촌에 하나 둘 가게가 들어서면서 상권이 확 커지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조용한 모습이다. 매번 올때마다 달라지는 모습이 별로 없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예전 그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어울릴것같은 동네이지만 신기하게도 젠트리피케이션과는 상관 없는 동네인 것 같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에 양키스 버거와 양키스 피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양키스 버거는 없어지고 양키스 스테이크와 양키스 피자로 나뉜 것 같다. 양키스피자에 들어갔는데 버거도 같이 팔고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버거도 하나 주문하고 피자도 슬라이스로 시켰다. 슬라이스된 피자가 있으면 조각으로 주문 가능했고 아니면 홀피자를 시켰어야 했다. 북적일 시간에 가진 않았는데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살짝은 비좁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고 대략 열댓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 친절했지만 셀프서비스로 가져와야 하는 것들이 있어 왔다갔다 조금은 번잡한 분위기였다.
버거는 반가운 마음에, 피자는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버거보다 피자가 훨씬 맛있었다. 예전에 버거 먹으러 왔을때도 맛있게 생겨서 그저 그렇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엄청 맛있게 생겼는데 평범하다. 반면 피자는 평범하게 생겼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조각피자도 작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오면 페페로니 피자 홀피자로 시켜먹고 싶다. 문래하면 채윤희밖에 생각나지 않았는데 사람이 많으면 양키스피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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