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얘는 방배동 서래마을에 있는 파티세리인데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다. 이름이 무슨 뜻일까 했는데 이곳을 운영하는 프랑스인 파티셰인 로넌 마얘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역시 파티셰인 아내와 같이 운영하는데 둘 다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인 Paul Bocuse 출신이라고 한다. 주방이 매우 크고 유리로 밖에서 안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 라멘집에 일본인 종업원이라도 있으면 뭔가 신뢰가 가는것처럼 파티세리 주방에 프랑스인 모습이 보여 왠지 신뢰가 간다. 



요즘 마카롱들은 점점 필링이 충실하다 못해 넘치는게 유행인듯 싶지만 여기 마카롱은 무난히 맛있다. 메뉴가 많아 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인기 메뉴인 딱뜨바니가 제일 맛있다. 딱뜨바니는 바닐라 타르트의 프랑스식 발음이다. 바닐라를 쓰는 디저트 메뉴들이 주로 인기가 많아 보였다. 공간이 작지는 않지만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항상 사람이 많은 편이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맛이 있으니 그다지 불만은 없다. 서래마을에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파티세리라니 궁금해서라도 한 번은 가볼만 한 것 같다.






요새는 버거집도 많지만 한 7년전쯤만 해도 버거집이 많지는 않았다. 수제버거라고 한 4년 전쯤의 수제맥주 비슷한 느낌의 워딩으로 몇몇 가게들이 생기는 정도였는데 그때쯤 (자리를 옮기기전)서래마을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서 버거를 먹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지금도 종종 가게되는것 같다. 이제는 지점도 너무 많이 생기고 다른 맛있는 버거집도 많아서 예전만한 감동은 없지만 여전히 사람은 많은것 같다?


어쨌든 먹어보지 못한 메뉴인 필리치즈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메뉴 설명이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얇은 등심을 썰어 넣고 채소 좀 넣고 그 위에 치즈를 뿌린 메뉴이다. 맛 없기가 힘든 조합이긴 한데 막 맛있지도 않았다. 좀 꾸덕하고 미국음식스러운 맛이다. 꾸덕하고 퍽퍽한 느낌이라 피클이 땡기는데 피클과 같이 맛을 환기시켜줄만한 재료가 버거 안에는 없다. 치즈버거먹고 채소없다고 불평할 수는 없는것처럼 메뉴를 잘못만들었다기 보다 원래 저렇게 먹는 음식인것 같다. 나는 치즈스커트를 시키는 처음온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부심으로 주문해봤는데 실수다. 먹던거 먹어야겠다. 


닥테페퍼를 거의 스무살되고서야 처음 마셔봐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꼭 이런음식 먹을때는 한 번씩 주문하고 싶다. 실제로 미국사람들조차도 닥테페퍼보다 콜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을거 같긴 한데 아무튼 치즈프라이를 딱히 좋아하지 않음에도 가끔씩 치즈프라이를 주문하는것처럼 닥터페퍼도 주문하게 된다만 저떄는 콜라를 마신것 같아 더이상 할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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