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닭갈비, 삼겹살, 보쌈 등등 특정 메뉴가 먹고 싶은 느낌은 있어도 한식이 먹고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나이를 먹은건지 막연히 한식이 땡길때가 있다, 무슨 외국 나갔다 온것도 아닌데... 나이를 먹었다기 보다 한식을 좋아하게 된걸로 해둬야겠다. 이날도 한식이 먹고 싶어진 날 중 하루였고 날씨가 쌀쌀해서 국물이 먹고 싶어 그럼 곰탕, 그럼 하동관이라는 탄탄한 논리를 따라 하동관을 갔다.
곰탕이니 설렁탕이니 구분하지도 않고 어렸을때는 먹었고 커서 설렁탕과 곰탕 돼지국밥 등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을 때에는 어느새 곰탕=하동관에 익숙해진 후였다.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물론 다른 곰탕도 맛있게 먹는다. 하동관 본점은 명동쪽에 있는거로 알고 있는데 처음 먹어본 하동관도 서여의도였고 지금도 여의도점을 자주 간다. 수하동도 식객촌에 생기고 여의도역쪽에 하동관도 추가로 생겼지만 수하동보다는 하동관이 개인적으로는 나은 것 같다.
평소와는 달리 주말이라 여유롭게 들어갔고 여느때처럼 주문한 특곰탕은 급하게 나왔지만 섞박지랑 냠냠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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