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새로운 스프카레집이 생겼다고 해서 가봤다. 

 

부타동집이 하나 둘 생기는거야 그러려니 했는데 스프카레라니 정말 다양한 일본음식이 들어오는것 같다.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에 스프카레집 오픈이라니 뜬금없긴 하지만 오픈한지 1주일 정도 된 따끈따근한 가게이다. 

 

삿포로에서 먹은적은 없는데 삿포로 스아게플러스랑 제휴해서 생긴 가게라고 한다. 

 

점심에는 스프카레 천 원 할인되는 것 같고 오픈 이벤트로 치즈토핑이 무료였다. 

 

야채카레를 주문했는데 점심가격으로 13,000원이었다. 

 

음료를 주문이나 토핑 추가를 생각해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야채카레가 고기가 들어있는 카레보다 비싸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정말 야채만 들어있다. 

 

 

맵기는 선택할 수 있는데 5단계를 선택했다. 

 

3단계정도를 일반으로 추천하는것 같은데 5단계도 전혀 맵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맵기보다 진한 정도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나 싶다.

 

국물은 처음에는 묵직하게 느껴지는데 끝맛은 깔끔하게 떨어진다. 

 

조금더 꾸덕하고 진한 맛을 기대했는데 스프카레가 그런 음식이 아닌것 같기도 하다. 

 

생긴걸 보면 굉장히 스파이시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향신료는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무난하게 맛있는데 다시 찾아올만한 결정적으로 끌리는 맛은 좀 부족한것 같다.

 

가게 분위기도 무난한데

 

연남동쪽에 새로 생기는 가게들처럼 깔끔하긴한데 특색이 없는 인테리어이다.

 

일본 라멘집들처럼 가게 분위기를 신경썼으면 어땠을까 싶다.

 

예전에 상수에 있는 스프카레진 가려다가 웨이팅이 길어서 못갔는데 

 

생소한 메뉴라고는 해도 맛있게만 하면 잘 될 거 같다.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이고 점심 라스트오더는 2시 반이다. 

 

라스트오더 시간 모르고 늦게 와서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2시근방에 갔음에도 사람이 많았다.

 

딱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무조건 웨이팅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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