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한강진역 사이에 있어서 지나가면서 한 두번 먹은 벤스쿠키인데 브루독 갔다가 옆에 있어서 하나 사먹었다. 나는 서브웨이 쿠키도 맛있게 먹어서 쿠키가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으로 시큰둥하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가격이 좀 비싼편인데 맛있어서 납득이 간다. 영국에서 건너온 쿠키라고 하길래 외국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한국 쥬얼리브랜드처럼 그냥 한국 브랜드 아닌가 했는데 정말 영국에도 매장이 있는 글로벌한 브랜드였다. 아부다비부터 두바이, 방콕, 싱가폴, 도쿄, 뉴욕에 까지 매장이 있는데 확장력 무엇... 각 나라마다 매장수가 많지는 않은데 이게 다 관리가 가능한건가? 아니면 매뉴얼이 있어서 어느 나라에서나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는건지 궁금하다. 


우리나라는 쿠키문화라기 보다는 빵문화가 아닌가 싶다. 쿠키를 오븐에 구워먹지도 않고 일본식 단 빵이 많아서 쿠키보다는 빵을 먹고 그것도 아니면 과자를 먹는 것 같다. 뭐를 먹을 때 건강을 신경쓰며 먹는 추세라 달디단 쿠키가 요즘 추세에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꽤 장사는 잘 되는 것 같다. 쿠키류는 선물용 쿠키류만 남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 어찌될지 궁금하다. 결론은 쿠키는 맛있었고 굳이 찾아가서 또 먹진 않겠지만 지나가다 보이면 하나 사 먹을 것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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