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이 처음 인기있어질때만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대중적 디저트가될지는 몰랐다

 

망치로 깨먹는 과자처럼 반짝 하거나 흔한 디저트 중 하나로 자리잡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는 여기저기서 보인다. 

 

뚱카롱으로 불리는 코리안마카롱 스타일까지 나왔는데 마카롱이 인기를 끈 이유를 생각해보면

 

1.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 (선물이 쉽다) 

 

2. 하나씩 집어 먹기가 편하다. 

 

3. 맛이 다양하다. 

 

4. 크기가 작아 죄책감이 덜하다

 

5. 모양과 이름이 이쁘다. 

 

6. 작은 공간에서 가능/ 공방 등 연계 가능 

 

정도가 생각나는데 아무래도 먹기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다. 

 

마카롱을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많은 스타일의 마카롱들이 있어

 

먹다 실패한적이 많아 굳이 찾아다니며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바스락 거리는 머랭과 밸런스 잡힌 필링으로 만든 마카롱을 한 두개 정도 먹는걸 좋아하는데

 

쫀득을 넘어 딱딱한 식감의 마카롱도 있고 밸런스는 넘어 후한 인심이 넘치는 필링을 몇 번 먹다보니

 

전통성 타령과는 상관 없이 맛이 없어서 실망한 적이 있다. 

 

뚱카롱도 처음 나왔을때는 이건 마카롱이 아니라며 달가운 시선으로 보진 않았는데

 

이제는 아예 뚱카롱이라는 장르가 생기고 마카롱이 아닌 뚱카롱으로 팔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라거라고 하고 스타우트를 팔면 문제가 있겠지만 스타우트라 하고 스타우를 팔면 문제가 없다. 

 

수요와 공급이 있어 생기는 시장을 마음에 안든다고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뚱카롱을 좋아하는 사람은 뚱카롱을 먹고 그냥 마카롱이 좋으면 그걸 먹으면 된다. 

 

미완성 식탁은 뚱카롱이 아닌 마카롱을 파는 곳인데 마카롱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사실 이렇게 바뀐줄 모르고 커피 한잔이랑 케익 먹으러 들렀는데 가게 운영 방침이 바뀐 것 같다. 

 

찾아보니 미완성식탁의 최창희 대표는 건축학을 전공했지만 Piaf에서 쇼콜라티에를 이수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미완성 식탁을 운영중이라고 한다. 

 

버터 대신 초콜릿 필링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한 마카롱이 많았다. 

 

인터뷰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확실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재미있다. 

 

별 정보 없이 들른거라 마카롱 4개를 포장해 왔는데 5분 정도 있다 먹으라는 안내를 받았다. 

 

뜨거울때 드세요는 들었는데 5분있다 먹으라는 말은 뭔가 싶었는데 말 안 듣고 한 입 먹고 알았다. 

 

낮은 온도에서 보관돼서 살짝 언 상태였는데 확실히 한 5분 있다 먹으니까 훨씬 나았다. 

 

마카롱은 다 맛있다는 평밖에 없어서 정말 어디가 맛있는지 알기 쉽지 않은데 우연히 맛있는 곳을 찾았다. 

 

다음 마카롱의 위치를 차지할 디저트는 뭐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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