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카페에서 퍼질러 앉아있고 싶은 날도 있지만 말 그대로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눅눅하고 탄 맛나는 커피나 풋내나고 신맛만 나는 커피 말고 적당히 산뜻하고 향긋한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상수 근처에서 밥을 먹고 주변에 어디 카페 없나 찾다가 듁스커피 쇼룸이 여기에도 있다는걸 알고 찾아갔다. 예전에 한남동에 33 apartment에서 듁스커피를 처음 마셨는데 그 공간하고 비슷하게 꾸며 놓았다. 상수 매장은 위치가 정말 이런곳에도 매장을 내는구나 싶은 곳에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테이크 아웃을 해서 마셨다. 밖이 춥기도 하고 따뜻한 커피는 테이크아웃잔에 마시는 것보다 잔이 좋아서 어지간하면 앉을까 했었는데 웨이팅인지 밖에서 마시는 사람들인지 아무튼 사람이 꽤나 많았다. 바에 앉아서 차분하게 맛을 음미하고 싶었지만 상황상 테이크아웃을 해야 해서 그냥 라떼를 주문했다. 따뜻해서인지 카페인때문인지 원두덕분인지 날이 추워서인지 커피 맛은 좋았다.
'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사평 바오바- 오랜만에 다시 바오바 (0) | 2019.01.20 |
---|---|
을지로입구 바캉스커피- 도심 속 루프탑 카페 (0) | 2019.01.15 |
합정 밤부- 합정역 근처 카페 (0) | 2019.01.09 |
가로수길 쮸즈, 아러바우트(r.about) (0) | 2019.01.08 |
합정 쿠이신보-하이볼, 야키토리, 이자카야 (0) | 2019.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