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도 BBQ와 BHC에 이어 돼지고기 전문점을 런칭했다고 한다. 창고43은 알고 있었는데 BHC가 운영하는지는 몰랐다.(그램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BBQ역시 돼지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는데 2015년에 소신275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런칭하고 운영중이다.
요즘들어 변별력이 없던 돼지고기 구이 시장에서 차이를 두려는 시도가 이어지는것 같다.
1. 같이 페어링할 주류 라인업을 늘리는 법(막걸리 라인업이나 국내소주, 크래프트 비어 등)
2. 명이나물이나 와사비같은 밑반찬을 간소화, 고급화
3. 6개월만에 출하하는 3원교잡종이 아닌 버크셔나 이베리코와 같은 돼지의 품종을 사용
4. 이미 일반화된 구워주는 서비스
5. 소고기에나 사용되던 숙성법을 이용하는 방법
간단하게만 생각해봐도 이정도가 떠오른다. 치킨업계가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을 런칭할때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배달전문점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했는데 숙성육을 중심으로 둔 매장을 운영하는게 의외다.
물론 배달만 하는 작은 치킨집이 아닌 해외진출도 이루어 낸 프랜차이즈이지만 이미 포화상태로 보이는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에서 어떤 기회를 보고 진출하는건지 궁금하다. 위에서 언급한 5가지 변별력을 두는 방법의 단점은 모두 가격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가격이 내려가는 방법으로 생각나는건 냉동삼겹살밖에 없다. 닭고기가 대부분 대기업(하림 등)에서 생산되는 것처럼 돼지고기 역시 가격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대기업에 흡수되는 과정을 거칠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가격이 떨어지고 그때 치킨과 같은 대중화를 노리는걸까?
어쨌든 흥미로운 현상이다.
관련기사: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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