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가며 먹은 것들인데 한 번 이상 가본곳들이라 간단히만 기록으로 남겨본다.



1. 상수 도쿄빙수

처음에 망원에서 도쿄빙수를 먹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지점이 늘어가는걸 좋아했는데 예전에 기억하는 그 맛이 아닌것 같다. 딸기마스카포네 빙수 말고 다른 빙수는 그저 그래서 가능하면 딸기마스카포네 빙수를 주문하는데 망원점에서 먹었던 것보다 다른 지점은 맛이 떨어지는 것 같다. 과일 시럽을 뿌린 일본식 빙수가 유행할때쯤 망원동 도쿄빙수도 같이 유명해졌고 그 이후로 여기저기 지점이 생겼는데 너무 확장 속도가 빨랐던 것인지 아쉽다. 다음에는 젤라띠젤라띠 두번먹어야지 



2. 매뉴팩트커피 도산공원점

사실 도산공원지점만 몇 번 와봤다는데 다른곳에도 지점이 있다. 못 보던 원두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솔드아웃이라 적당히 추천에 따라 주문했다. 커피 맛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공간도 나쁘지 않다. 아래 퀸마마마켓도 한 번 둘러보고 커피 한 잔 하기 좋다. 다들 같은 생각인지 언제 들러도 항상 사람은 많다. 다음에 오면 콜드브루 한 번 마셔봐야겠다. 

 


3. 카페마마스

찾아가서 먹을만한 특별한 맛은 더이상 아니지만 가끔씩 맥도날드가 먹고싶듯 카페마마스가 먹고싶어질때가 있다. 배달대행업체들이 많아서 다들 배달으로 많이 주문해 먹지 않을까 싶다. 배달하기도 편하고 간단히 먹고싶을때도 좋아서 매장의 크기는 줄고 배달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4. 오목교 푸우코

지난번에 와서 먹고 피자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망고플레이트에 평점이 어느새 높아져있다. 골목식당에 나올법한 사람이 많지 않은 식당이었는데 이제는 사람도 어느정도 되는 것 같다. 골목식당에서는 맛은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식당들이 많은것처럼 연출되지만 맛이 있으면 어느 구석에 있어도 결국은 유명해지는것이 아닐까 싶다. 영등포구청 대관원 같은 경우도 방송을 타고 확 유명해지긴 했지만 방송 없었어도 알음알음 조금씩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피자가 맛있는데 기복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다른 메뉴보다는 피자가 맛있다. 


5. 해방촌 해크니 

이걸 먹었을때도 추웠던걸 보면 겨울이 분명한데 한참 시간이 흐른것 같은 지금도 춥고 겨울이다. 케이크는 비주얼도 좋고 맛도 있었다. 찾아갈만한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과일이 많이 들어간 조각케익은 반은 눈으로 먹는게 아닌가 싶다. 그건 그렇고 케이크 위에 올라간 딸기에 꼭지를 제거하지 않고 올리는게 항상 불만인데 왜 저렇게 올리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만 저렇게 올리고 외국에서는 초록색 저 꼭지를 제거하고 케이크 위에 올릴것이라 가설을 세우고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가설 증명에 실패했다 ^^ 외국에서도 저렇게 많이 올리는 것 같다. 아마 색 때문에 그런듯 싶다. 위에 올라가는거야 집어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니까그런것 같은데 나라면 차라리 꼭지를 제거하고 민트같은 허브를 올려 색을 맞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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