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은 전동킥보드를 따릉이처럼 빌려 탈 수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인데 강남쪽에서만 운영하는줄 알았더니 홍대상수쪽에도 몇 대 보이길래 한 번 써봤다. 짧게 후기를 말하면 생각보다 편한데 생각만큼 이용할지는 모르겠다. 일부에게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이지만 다수에게 이용되어 서비스가 유지 가능할 정도로 수익이 날지는 모르겠다.
킥고잉은 전반적으로 따릉이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몇 가지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정류장과 요금이다.
따릉이가 1시간에 천원, 정기권으로 결제하면 한 달에 5천원인 반면 킥고잉은 기본요금(5분)에 천원, 그 이후 1분당 100원이다. 아직은 정기권 등 다양한 결제방법이 제공되고 있지는 않다.
정류장의 경우 따릉이는 지정된 곳에서 대여하고 지정된 정류장에 반납해야 하지만 킥고잉의 경우 그렇지 않다. 지정된 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권장 정도이고 아무데나 반납해도 된다. 정확히 말하면 지정 정류장에 반납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빌리는 것 역시 정류장이든 어디든 이용 가능한 전동 킥보드를 찾아 빌리면 된다.
그 외 전동킥보드는 운전면허(원동기 면허)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차이점이다.
사용방법
1. QR코드 찍고 밑에 받침대 올리기
2. 몇 번 발을 구르고 오른쪽 손잡이쪽 엑셀로 속도 조절
3. 왼손쪽 브레이크
4. 주행 완료후 앱으로 반납 버튼을 누름
5. 적당한 곳에 주차(받침대)
전동킥보드는 처음 타봤는데 운전은 어렵지 않다. 손가락 엑셀 감도가 낯설었지만 타다보면 익숙해질것 같다. 타보기 전까지 전동킥보드는 차도를 이용해야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속도 제한을 걸어놓는다면 자전거도로정도는 이용 가능할것 같다. 헬멧을 착용해야 하지만 실제로 헬멧쓰고 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장점
1. 편함
생각보다 편하다. 따릉이 타지 굳이 킥보드를 타나 싶었는데 타보니 비교도 안되게 편하다. 전기자전거라 하더라도 입은 옷에 따라 불편함을 피할 수 없는데 이건 입은 옷과 상관없이 이용가능하다. 아무데나 반납 가능한 것도 편하다. 출퇴근 뿐 아니라 걷기 귀찮은 여름날이나 겨울날 이용하기도 좋을 것 같다.
2. 차가 막힐때(출퇴근 시간 등) 유용할듯
길이 막히는 시간에 타면 유용할것 같다. 길이 막히는 시간엔 버스에도 사람이 가득하기 때문에 여름이나 겨울이라 하더라도 밖에서 기다리고 비좁은 버스타는것 보다는 그냥 킥고잉 이용하는게 시간도 절약되고 편할수도 있겠다.
단점
1. 요금
요금이 비싸다. 버스로 천원에 이동하던 거리는 킥고잉으로 1500원에 이동한다면 별 거부감이 없는데 환승해서 0원에 이동할 거리를 킥고잉으로 +1000원이 된다면 비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요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듯 싶다 .
2. 도로 환경
타기 쉬운 환경이 아니다. 바퀴가 크지 않다보니 조금만 턱이 있어도 충격이 온다. 인도에서 타면 안되지만 타도 된다하더라도 타기 쉬운 환경이 아니다. 자전거도로에서 탈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된다고는 하지만 사실 자전거도로도 별로 없다. 한가한 시간대라면 차도를 이용할만 하겠지만 혼잡하다면 운전 자체가 조금 피곤한 일이 된다. 자전거우선 차도에서 자전거타는것도 경우에 따라 매우 피곤하다.
후기
특정 이용층에게 혹은 특정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겠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비나 눈이 오면, 아니 올거라 예상된다면 운행을 하지 않는다. 오전 7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그 이후론 충전 및 정비를 위해 수거를 하는데 악천후가 예상되면 미리 공지를 하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이용하던 교통수단을 대체한다는 느낌보단 옵션이 하나 더 늘었다는 느낌이다. 소비자에겐 좋은 일이지만 과연 서비스를 유지할만큼 수익이 발생할까? 헬멧도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강 이용해봐도 걱정되는 문제가 수두룩한데 이렇게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성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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