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 평일 점심 조금 지난시간에 밥을 먹으로 쮸즈에 갔다. 평일 점심에 올 일이 없었기에 당연히 평일 점심에는 웨이팅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6팀 정도 앞에 대기중이었다. 점심 피크시간도 아니고 라스트오더 언저리에 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프리랜서인지 그냥 놀고 있는지 휴가인지 알 길이 없지만 다들 무슨 일을 하는지 조금 궁금하긴 했다. 쇼마이랑 소룡포, 완탕면과 매콤완탕을 주문했는데 다 따로따로 나와서 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다. 완탕면 안에 들어있는 완탕이랑 매콤완탕에 들어있는 완탕이랑 같은 종류인 것 같다. 쇼마이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고 소룡포랑 완탕면, 매콤완탕은 맛있게 먹었다.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저 완탕면이 9천원이라고 생각하니 좀 비싼 것 같기도 하다. 물가가 비싼 나라 음식들(프렌치, 이탈리안 등)은 좀 비싸도 그려러니 하고 물가가 싼 나라 음식들(쌀국수, 타이음식 등)은 현지 가격 생각하면서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로수길임을 감안하면 비싼 편은 아니다. 1.5층 정도의 높이를 2층으로 공간을 나누어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인지 아래쪽 좌석은 좀 추웠다.



한남동 아러바우트에 가보고 싶었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포기한적이 있다. 신사동에도 아러바우트가 쮸즈 근처에 있길래 가봤다. 배불러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저 큰 잔에 1/4정도 커피가 담아져 나왔다. 설탕을 준비해 준다길래 카페 분위기 봐서는 비정제 각설탕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스틱설탕도 아니고 퍼서 먹으라고 작은 볼에 담긴 설탕을 내주었다. 독특한 곳이다. 커피는 산미가 두드러졌는데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다. 핸드드립이 유명한 곳인 것 같다. 푸어오버를 추천한다(마셔보진 않음). 가게 분위기는 좋았고 Mulled tea라는 메뉴 때문인지 향신료 향이 기분좋게 풍겼다. 뱅쇼가 영어로는 Mulled wine이란걸 처음 알았다. 프랑스어로 뱅이 와인이고 쇼가 따뜻한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가로수길이 자주 오는 동네가 아니다 보니 온김에 이곳저곳 둘러볼까 했는데 얼마전에 애플스토어 가면서 똑같은 생각으로 몇 곳 둘러본게 생각났다. 생각보다 자주 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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