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몬스터는 익선동에 있을 때 가보고 강남역점도 가봤는데 얼마전 영등포에도 새로 생겼길래 가봤다. 

 

아트몬스터 맥주를 막 좋아해서 찾아갔다기 보다는 피자를 맛있게 먹어서 새로 나온 맥주가 있나 해서 한 번 가봤다.  

 

홍콩 길거리 같이 간판을 주렁주렁 달아 놓았던 강남점과는 달리 영등포점은 살짝 소박하게 꾸며 놓았다. 

 

익선점을 한옥 비슷하게 꾸며놓았던것 같은데 그래도 주변 동네 분위기랑 맞춰서 기획하지 않았을까 싶다.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새로나온 맥주가 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전과 메뉴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는데 비엔나라거랑 페일에일이랑 맛있게 먹었던 피자 한 판을 주문했다. 

 

강남지점은 따라마시는 만큼 과금되는 구조였다면 여기는 평범하게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사실 이렇게 가져다주는 쪽이 더 편하고 좋다. 

 

맥주부터 나왔는데 페일에일 660ml로 주문하니까 벌컥벌컥 마시기 좋았다. 

 

무난하게 마시기 좋은 페일이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지 신선했다.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니라 비싼 수입 페일에일이랑 비교하기는 뭐하고 플래티넘 퇴근길이랑 비슷한 맛이었다. 

 

비엔라라거도 마셔봤는데 잡미 없이 깔끔한 맛이었다. 

 

가격대를 고려하면 괜찮았다. 

 

인테리어는 무슨 컨셉인지 모르겠는데 햄버거집 같은 느낌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올라가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규모는 엄청 크지는 않았는데 영등포임을 감안하면 꽤 큰편이었다. 

 

피자는 맛있긴 했는데 강남점에서 먹은 피자보다는 별로였다. 

 

직영점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지점차는 무시할 수 없는것 같다. 

 

13,000원이니 가볍게 먹기는 좋은데 강남점 보다는 별로여서 아쉽.. 

 

전에 왔을 때 창세기를 가장 맛있게 마셔서 달라졌나 해서 작은 잔으로 주문해봤다. 

 

근데 보통 수제맥주펍에서는 코스터를 같이 제공해주는데 여기는 그냥 잔만 나왔다. 

 

잔 밑에 물생기는걸 막아주는 코스터 용도와 달리 갬성 기능이 큰데 딸랑 잔만 나와서 좀 아쉽 

 

창세기는 전에 마셨던거랑 맛이 달라졌는데 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전에는 약간 새콤달콤향 포도향이였다면 지금은 한층 더 자연스러워졌다. 

 

약간 보급형 린데만스 같은 느낌이랄까 

 

근데 생각보다 사워하지 않고 평범하긴 했다. 

 

 

위치는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음식점 많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찾기 어렵진 않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관리가 잘된 탓인지 모르겠지만 맥주 맛은 전보다 더 맛있었다. 

(피자는 예전이 더 맛있었음)

 

여전히 가성비는 좋았다. 

 

맥덕들보다는 일반인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다. 

 

영등포역에도 수제맥주펍이 잘될까 싶긴 하지만 브롱스 잘 되는거 보면 여기도 충분히 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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