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가게가 생기는 합정에서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는 곳인데 가본다 가본다 하고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작년 연말인지 올 연초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사람이 붐빌법한 시기에 방문했고 역시 웨이팅이 있었다.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와본건데 근처에 빠넬로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분위기도 더 캐주얼하다. 



피자는 마르게리따를 주문했던거 같고 식지 말라고 저런 식기에 나왔다. 저렇게 아래에 촛불같이 작은 불을 켜서 피자가 위에 올려져 나오는 식기도 꽤 전에 한참 유행했던것 같은데 요즘엔 또 안보이는 것 같다. 수분이 많고 짧은 시간에 고온에 구워내는 나폴리식 화덕피자는 저런 식기고 뭐고 식기 전에 먹어야 맛있는것 같다. 촉촉함이 눅눅함이 되기 전에 



피자는 맛있었는데 봉골레는 그저그랬다. 봉골레인지 정확한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사진 보니까 봉골레 맞는것 같다. 봉골레 오일파스타 뭐 이런이름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정작 맛은 그저 그랬다. 화덕피자가 맛있는 집은 보통 파스타는 평범하기 마련이고 파스타까지 맛있는 집은 가격이 비싼 것 같다. 그러므로 다음에 오게되면 1인 1피자로 피자만 2판 주문해서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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