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먹을까 뒤적뒤적거리다가 드디어 문래동에도 핫해 보이는 라멘집이 생겼음을 알아냈다. 기존 문래 라멘집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동안 찾아가서 먹고싶을만한 라멘집은 없었는데 로라멘은 뭔가 맛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와서 찾아갔다. 위치는 올드문래랑 비어포스트 있는 그 구역쪽에 위치해 있다. 굳이 안찍던 건물 외관과 메뉴판을 찍은 이유는 웨이팅이 있어서 밖에서 조금 기다렸기 때문인데 내부 웨이팅 공간이 따로 없는 것 같다. 다행이 금방 들어가긴 했는데 날이 너무 추우면 그냥 비어바나나 올드문래 같은곳에서 맥주나 한 잔 마시고 다시 오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추우니까.
공기밥이 무료로 소량 제공된다는 안내를 못 읽고 미니챠슈동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챠슈동이 맛은 있었는데 굳이 시키지 말고 마제소바 먹고 공기밥 조금 달라고 해서 비벼 먹어도 될 것 같다.
차슈가 맛있게 생긴 돈코츠 라멘과 마제소바가 나왔는데 차슈는 생긴거에 비해 큰 임팩트는 없었다. 닭육수에 해산물 육수를 섞은 더블스프 베이스의 라멘은 몇 번 먹어봤는데 여기 돈코츠 라멘은 돼지육수에 닭육수와 해산물 육수를 섞은 더블스프였다. 꽤 특이한 질감이었는데 길라멘과 같은 진한 돈코츠라멘의 질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돼지향은 굉장히 연했다. 국물은 두터운데 돼지향은 약한 국물이었다. 집중해서 먹었으면 닭 육수니 해산물 육수를 느꼈을라나도 모르겠지만 마제소바니 챠슈동이니 같이 먹다보니 그정도로는 못느꼇다. 맛있게 먹긴 했는데 막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고봉삼계탕 같기도 하고..
마제소바는 사실 몇 번 먹어본적이 없어서 평하기는 뭐하지만 맛있었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마제소바는 일식, 중식 비빔면의 느낌이었다면 여기는 거기에 약간 고추참치를 더한 느낌이랄까(나쁜 뜻 아님 맛있게먹음)
어쨌든 문래동에 밥먹을 곳이 늘어서 좋다. 펍, 카페, 술집들만 많고 정작 밥 먹을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하나 둘 생겼으면 좋겠다. 맥주집 근처에 라멘집이 생기는건 자연스러운 일 아니겠는가 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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